17년지기 친구모임 문제(2)
그 7명 친구모임중 돈안내는 녀석중 한명 이야기임.
뒷담까는것같아 맘이 안좋지만. 솔찍히 손절하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물어보는거임.
뭔가 1% 모자란 친구임 사실 어릴적 걸어서 통학하는 동네가 같은동네니 그냥 같이 다니다보니 친구가 된거임.
그 친구는 지금까지도 우리말고 친구가 없음. 이런마음 갖는거 쓰레기인건 맞는데.
말도 조금 어버버하고, 약간 모자람, 초등학교,중학교때 왕따도 폭행도 많이당함, 약간 모자란친구임. 머리가 나쁜건 아닌데
그냥 대충 무슨느낌인지 알꺼임. 학교다닐때 조금 모자라고 약해 보인다는 느낌있는 친구 한명씩 느껴봤을거임.
친구들은 별로 다 안좋아했지만, 그냥 뭔가 불쌍하니까 내가 친구들 설득해서 같이 놀기로하고 친구가됨.
(내가 중학교떄부터 지금까지 모임장임, 항상 길마라고 불렸음)
그러다보니 이친구도 자신감도 생기고 어디가서 왕따당하거나,얻어맞고 다니지 않게 되었음.
점차 이 친구의 성격이 바뀌었음.
일단 허세가 가득함. 거짓말도 많이하고. 안해본걸 다 해본척하고 모르는걸 다 아는척함. 그래서 코치코치 캐물을면 항상 구라라는거 걸림.
고등학교때부터는 애니프사가 됐음. 아직까지도 러브라이브만 좋아함. 우린 개취존중이라 그냥 이해함.
성인이 되고는 또한번 성격이 변했음.
그 친구는 우리가 하는것들중에 하면안되는걸 정해뒀음.
그 친구 있는 앞에서
1.주식,비트코인 얘기하면 안됨.
2.롤얘기하면 안됨.롤같이하자는말도 하면안됨.
3.넥슨,넷마블,NC,라이엇 게임은 절대로 같이하자고 하면안됨.(러브라이브게임은,리듬게임,캐쥬얼게임 등은 가능)
4.모임때 PC방가는걸 극도로 실어함.
5.정치얘기하면 안됨.
이런거 하면 단톡방 그냥 나가버림.
이유는 자기가 관심없고 싫어하는 내용을 왜 단톡방에서 얘기하냐고 하는거임. 얼마전에는 술자리에서 정치얘기 했다고 테이블에 숟가락 내리쳐서
갑분싸 만들었었음. 사람들 다처다보고.
그래놓고 아무도 관심없는 '러브라이브공연''러브라이브영화' 일정은 단톡방에 자주 올림. 러브라이브 게임도 홍보함.
그래서 우리는 단톡방이 2개임.
그친구 포함된 저 위에 다섯가지 금기사항있는 단톡방1
나머지 자유로운 대화가능한 단톡방2
그렇다고 17년된 친구를 손절할수도, 차마 친구들한테 내가 손절하자고 얘기하지도 못하겠음.
17년전 그때의 선택을 많이 후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