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려는데, 갑자기 군대 때 일 생각나네
FAEBrV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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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 15:01
내가 있던 곳이 장교 부사관 병사 도합 70명인 2급 격오지 소규모 독립부대였음.
이러다보니 복지시설이 별로였는데, 그 대신 책은 잘 줬거든.
희망도서 신청받고 도서관에 전산입력 후 두면 자율적으로 수기하고 빌려가는 시스템이였는데, 가끔 책이 없어지더라. 그것도 존나 신간도서들로만.
특히 베스트셀러 모음집 있잖아 신간은 아니지만 예를 들면 1q84 전집 이런거.. 등록하고 몇 주 지나면 사라지던데
병사 한 명이 그거 몰래 집에 들고가다가 걸렸더라. 도서관에서 대출도 안 하고. 책장 접지도 않은 신간도서 세트 인터넷으로 4만원돈인데, 이걸 집으로 가져가는 건 뭐 의도는 뻔하니..
병사조차 빼먹는 이런 군대 더 이상은 naver..
이러다보니 복지시설이 별로였는데, 그 대신 책은 잘 줬거든.
희망도서 신청받고 도서관에 전산입력 후 두면 자율적으로 수기하고 빌려가는 시스템이였는데, 가끔 책이 없어지더라. 그것도 존나 신간도서들로만.
특히 베스트셀러 모음집 있잖아 신간은 아니지만 예를 들면 1q84 전집 이런거.. 등록하고 몇 주 지나면 사라지던데
병사 한 명이 그거 몰래 집에 들고가다가 걸렸더라. 도서관에서 대출도 안 하고. 책장 접지도 않은 신간도서 세트 인터넷으로 4만원돈인데, 이걸 집으로 가져가는 건 뭐 의도는 뻔하니..
병사조차 빼먹는 이런 군대 더 이상은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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