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사수 8개월만에 그만둔 썰
snhHeF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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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08:45
우리 회사는 가맹점 800개정도 운영하고 있는 프렌차이즈 회사임.
나는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이고 내 바로 밑 총무맡은 주임이 그만둬서 신입을 새로뽑음.
중소기업인데 이놈 스펙이 건동홍 경영에 토익 990 토스 7 자격증이 무려 10개나 있는 놈이라 지원자가 450명이엿는데 그냥 바로 얘 뽑음.
총무직인데 일 잘했음. 근데 4개월 정도 지나니 이놈이 뭔가 풀려있는 느낌을 조금씩 받음. 총무가 전문성은 없고 잡일이다 보니 얘가 서서히 눈치를 좀 챈거같음 총무직은 비전이 좀 없는 것 같다고.
그래서 점심,저녁만 되면 같이 안 먹고 책 들고 어디로 사라져버림. 물어보니 자격증 공부하단다 햇음.
그려러니 햇는데 작년 추석 상여금 받고 일주일 뒤 사직원이 올라온 걸 확인.
깜짝놀라서 물어보니 공기업 합격햇다고 함. 그렇게 인수인계 2주 하고 빠이빠이함.
앞으로는 너무 스펙좋은놈 안뽑기로 부장님과 얘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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