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짜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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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04:18
힘든 삶에 그나마 작게라도 웃음과 위로를 주는 사이트가 개집이라 새벽에 글이나 남깁니다
우리집은 아버지가 도박에 환장해서 집 안 재산 다 말아먹고 나 태어나고 첫돌도 안지나서 이혼해 엄마랑 누나 둘 나 이렇게 넷이 힘겹게 살아옴
당연히 우리 셋 다 클 동안 엄마 혼자 생활비 감당하느라 모여있는 돈이라곤 없고 그나마 월세로 버티게 해주는 보증금 1500만원이 전부임
나도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해서 일 시작하고 돈을 버는데 이상하게 빚이라는게 날이 지날수록 까이는게 아니라 점점 불어나네
그런 상황에서 19년도에 돈 버느라 미루고 미루던 입영통지서가 날라왔고 이번엔 진짜 미룰 수 없겠다 싶어서 입대 했고 이번년도 1월에 전역함
한창 갚을 빚 많은 상태에서 군대 끌려간것도 서러운데 그 끌려가있는 사이에 코로나가 터져버렸네 그래도 군대 다녀오면 앞으로 걸리는건 없으니 착실히 천천히 몇년이 걸려도 빚 갚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했는데
전역한지 벌써 반년이 다 돼가도록 일자리가 없다
곧 끝나겠지 몇달만 버티면 되겠지 하는데 날이면 날마다 늘어나는 확진자 수 보고있자니 진짜 한숨만 나오고 스트레스만 쌓이네
도대체 얼마나 지나야 역병이 끝나고 마음 껏 일 할 수 있을까
새벽에 갑자기 속상해서 글 하나 남겨봅니다
혹시 보기 불편한 분들은 지나가주세요 ㅜ
우리집은 아버지가 도박에 환장해서 집 안 재산 다 말아먹고 나 태어나고 첫돌도 안지나서 이혼해 엄마랑 누나 둘 나 이렇게 넷이 힘겹게 살아옴
당연히 우리 셋 다 클 동안 엄마 혼자 생활비 감당하느라 모여있는 돈이라곤 없고 그나마 월세로 버티게 해주는 보증금 1500만원이 전부임
나도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해서 일 시작하고 돈을 버는데 이상하게 빚이라는게 날이 지날수록 까이는게 아니라 점점 불어나네
그런 상황에서 19년도에 돈 버느라 미루고 미루던 입영통지서가 날라왔고 이번엔 진짜 미룰 수 없겠다 싶어서 입대 했고 이번년도 1월에 전역함
한창 갚을 빚 많은 상태에서 군대 끌려간것도 서러운데 그 끌려가있는 사이에 코로나가 터져버렸네 그래도 군대 다녀오면 앞으로 걸리는건 없으니 착실히 천천히 몇년이 걸려도 빚 갚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했는데
전역한지 벌써 반년이 다 돼가도록 일자리가 없다
곧 끝나겠지 몇달만 버티면 되겠지 하는데 날이면 날마다 늘어나는 확진자 수 보고있자니 진짜 한숨만 나오고 스트레스만 쌓이네
도대체 얼마나 지나야 역병이 끝나고 마음 껏 일 할 수 있을까
새벽에 갑자기 속상해서 글 하나 남겨봅니다
혹시 보기 불편한 분들은 지나가주세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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