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무숲

랑종 썸녀랑 보기 괜춘?

cWX14K74 20 549 2 2021.07.15 14:00

썸녀라고 할 단계는 아닌데 좀 호감있는 사이
원래 랑종 보기로 했었는데 후기가 하도 안 좋은 게 많아서 좀 고민인데
썸녀랑 보기엔 좀 별로일까?
둘 다 블랙위도우는 이미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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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YMZ2mbmg 2021.07.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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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개욱기네 이 어린 씨벌럼 대충 20대초중반이겠네
봐라... 그냥 보믄 대지
나도 옛여친이랑 곡성보러갔었는데 썸탈때 벌써 5년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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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xmC58y 2021.07.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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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Z2mbmg] 그걸 욕박을 일인가 인성 개 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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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R7K097 2021.07.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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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Z2mbmg] 인성 터진 씨벌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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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Z2mbmg 2021.07.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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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R7K097] ㅋㅋㅋㅋ니도 나랑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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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pWGik 2021.07.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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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Z2mbmg] 혹시 애미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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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Z2mbmg 2021.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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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pWGi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드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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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pZwx6B 2021.07.1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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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Z2mbmg] 혹시 애미가 조선족이야? 싸지른 댓글 보니 맞는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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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6KBvlo 2021.07.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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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보고 방금 나왔당
썸녀랑은 안보는게 좋을거 같다.
혼자서도 안보는게 좋을거 같다.
그냥 안보는게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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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gBxAoI 2021.07.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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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한다.. 차라리 이스케이프룸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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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w3WYw2 2021.07.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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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gBxAoI] 이스케이프룸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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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gBxAoI 2021.07.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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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w3WYw2] 랑종은 보고나면 기분너무 더러워서 썸녀랑보기에 적합한영화는 아닌거같음. 선정적인 장면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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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X14K74 2021.07.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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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gBxAoI] 어어 평은 그렇다 치고
기분이 안 좋다고 하길래 ㅋㅋㅋㅋ
고마워 차라리 이스케이프룸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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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WTHw86 2021.07.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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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모텔을 가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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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yrwvWa 2021.07.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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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뮤니티 익게 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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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비어 영화 '랑종'을 보았다. 곡성을 괜찮게 보았기 때문에, 기사에서 곡성보다 훠어어어어얼씬 무섭다고 하도 말해대서 기대가 되었다.(개인적으로 곡성은 무섭진 않았다.)

네이버에서 한 분이 리뷰로 '명작까진 아니지만 수작'이라고 하던데 딱 그 정도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랑종(무당) 님을 관찰하다가 그녀의 조카 밍에게 빙의현상 등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기에 밍이 신내림을 받을 듯 하여 목표를 바꾼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동양의 엑소시즘에 관한 이야기 정도.

영화의 전체적인 관점들에서 내 기준으로 수작이라 할 이유를 따진다면 우선은 생각할 거리. 곡성이 생각할 게 10 정도라면, 랑종은 3 정도다. 내용이 직관적이며 크게 의문이 가는 부분이 적다. 어찌 보면 한번에 이해되니 좋다 정도지만 곱씹을 거리가 적다. 저 장면 무섭더라. 보다는 저 장치는 무슨 의미일까 라며 토론하고픈 나로서는 그닥.
두 번째는 쓸 데 없는 잔인함. 선정적인 장면이라면 주연 배우의 가슴이 한 번 노출되지만 그건 의미가 있다손 치더라도, 잔인한 부분은 확실히 크게 이해되지 않는다. 잔인한 이유는 알겠기에 어느 정도 저렇겠구나 부분만 보여주면 될텐데 굳이 적나라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달까. 그런다고 더 무섭다기보다는 의문이 드는 게 컸다.
세 번째는 장르적 모호함.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겐 더 현실적으로 와닿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차라리 스릴러 공포로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한다. 페이크 다큐이기에 어느샌가 1인칭 시점이 고정이 되는데 이게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겹치면서 모호하게 공포의 관점이 다르다. 그래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또 그렇기에 주연 배우의 연기도 어느샌가 고정이 되어버리고.

그럼에도 수작이라 할 수 있는 이유는. 몇몇 개연성을 제외하곤 확실히 다큐로 보일 정도로 연기가 나쁘지 않다. 실제 사건이 바탕인가 싶달까. 태국에선 실제로 주연 배우의 어머니에게 애도하는 편지가 왔다던데 그 정돈 아니고. 연기가 나쁘면서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확실히 무섭다. 기사에서는 마지막 후반 1시간이라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후반 30분에 훅 몰아닥친다. 내 앞에 여성 두 분은 끌어안고, 눈 반쯤 가리고 보시던데 이해는 갈 정도. 판타지로 따지면 처음 90분은 적당히 배경을 알려주고 갈등이 일어날 것이다 를 보여준다면 마지막 30분엔 본격적으로 확실하게 클라이막스를 터뜨린달까.

하지만 딱 거기까지. 한 번은 괜찮고, 혹여 존재하지도 않는 썸녀(?)가 나랑도 보자 하면 한 번 더 보는 건 괜찮은 정도. 굳이 몇 번씩이나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였다. 그래도 처음 극장에서 본 공포영화 치곤 무난했던.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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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goodgag.net/ik/232771

존재하지도 않는 썸녀라고하니까 믿음이안가지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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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비어 영화 '랑종'을 보았다. 곡성을 괜찮게 보았기 때문에, 기사에서 곡성보다 훠어어어어얼씬 무섭다고 하도 말해대서 기대가 되었다.(개인적으로 곡성은 무섭진 않았다.)

네이버에서 한 분이 리뷰로 '명작까진 아니지만 수작'이라고 하던데 딱 그 정도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랑종(무당) 님을 관찰하다가 그녀의 조카 밍에게 빙의현상 등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기에 밍이 신내림을 받을 듯 하여 목표를 바꾼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동양의 엑소시즘에 관한 이야기 정도.

영화의 전체적인 관점들에서 내 기준으로 수작이라 할 이유를 따진다면 우선은 생각할 거리. 곡성이 생각할 게 10 정도라면, 랑종은 3 정도다. 내용이 직관적이며 크게 의문이 가는 부분이 적다. 어찌 보면 한번에 이해되니 좋다 정도지만 곱씹을 거리가 적다. 저 장면 무섭더라. 보다는 저 장치는 무슨 의미일까 라며 토론하고픈 나로서는 그닥.
두 번째는 쓸 데 없는 잔인함. 선정적인 장면이라면 주연 배우의 가슴이 한 번 노출되지만 그건 의미가 있다손 치더라도, 잔인한 부분은 확실히 크게 이해되지 않는다. 잔인한 이유는 알겠기에 어느 정도 저렇겠구나 부분만 보여주면 될텐데 굳이 적나라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나 싶달까. 그런다고 더 무섭다기보다는 의문이 드는 게 컸다.
세 번째는 장르적 모호함.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겐 더 현실적으로 와닿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차라리 스릴러 공포로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한다. 페이크 다큐이기에 어느샌가 1인칭 시점이 고정이 되는데 이게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겹치면서 모호하게 공포의 관점이 다르다. 그래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또 그렇기에 주연 배우의 연기도 어느샌가 고정이 되어버리고.

그럼에도 수작이라 할 수 있는 이유는. 몇몇 개연성을 제외하곤 확실히 다큐로 보일 정도로 연기가 나쁘지 않다. 실제 사건이 바탕인가 싶달까. 태국에선 실제로 주연 배우의 어머니에게 애도하는 편지가 왔다던데 그 정돈 아니고. 연기가 나쁘면서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확실히 무섭다. 기사에서는 마지막 후반 1시간이라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후반 30분에 훅 몰아닥친다. 내 앞에 여성 두 분은 끌어안고, 눈 반쯤 가리고 보시던데 이해는 갈 정도. 판타지로 따지면 처음 90분은 적당히 배경을 알려주고 갈등이 일어날 것이다 를 보여준다면 마지막 30분엔 본격적으로 확실하게 클라이막스를 터뜨린달까.

하지만 딱 거기까지. 한 번은 괜찮고, 혹여 존재하지도 않는 썸녀(?)가 나랑도 보자 하면 한 번 더 보는 건 괜찮은 정도. 굳이 몇 번씩이나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였다. 그래도 처음 극장에서 본 공포영화 치곤 무난했던.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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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goodgag.net/ik/232771

존재하지도 않는 썸녀라고하니까 믿음이안가지만 ㅋㅋㅋㅋㅋ

prgBxAoI 2021.07.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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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yrwvWa] 난 수작도 안된다고 생각함.. 페이크다큐장르의 핵심은 리얼함인데 그런게 전혀없으니까 영화전체가 설득력이없어서 맥이빠지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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