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랑 연끊기로함

아니 뭔 벌초가지고 생색을 존나내네
한여름에 벌초한다길래 더운데 고생했구만 하는데 혼자서 풀발기함
니들은 할아버지 손자도 아니냐고 매형도 오는데 너네는 뭔데 안오냐고하더라고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숙모 기일이라서 거기 맞춰서한거더라 ㅋㅋㅋㅋ 지들이 필요하니 한거지 뭔... 할아버지 생각나서 했대 ㅋㅋㅋㅋㅋ 추석 한달도 넘게 남았는데 벌초했다고 오만 생색을 다내더라

계속 아버지한테 대들고 선넘는데 그래도 조카라고 아무말도 못하시길래 보다못한 어머니가 손절치자고 극대노하심 어머니도 옆에서 보면서 여태 시달린게 생각나 울컥하셨나봐

앞으로 제사도 안지내고 벌초도 알아서하기로함
아버지가 그래도 조카라고 많이 챙겨주시고했는데 자기가 벌초했다고 생색은 진짜... ㅋㅋㅋㅋ 나이 40 넘어서 결혼한 동생집에 얹혀사는주제에 참...

이래서 집안은 돈이 많아야 화목한거같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