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보고 나는 그냥 이 대사가 젤 와닿았음..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라는 대사가 와닿더라..
나는 군번도 꼬이고,
내가 전입하기 전부터
성격 안좋고 후임들 괴롭히기로 유명한 인간이 두명이나 (둘이 동기임)
있는 소대로 전입하면서부터 꼬인거 같다..
정해인이 당한거랑 비슷하게
나 없을때 내 관물대 다 뒤지고 엎어서 나한테 온 편지 꺼내서 읽고,
일부러 중대원들 다 모아놓고 얘가 나 싫어 하는거 같다 하면서 욕하고 지.랄하고
근무 들어가면, 대검 꺼내서
이걸로 너 찌르면 얼마만에 죽을거같냐면서 배에 대검갖다대고 누르고
진짜 얘기하자면 끝도 없을테지만..
dp보니까 떠오르는게 진짜 많더라..
내가 잘못한거? 전입하자마자 그 뭐냐 정신력 집중교육인가? 이제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나는데..
그때 대대장이 교육을 했고..
교육 이후 대대장이 질문을 했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하는 상황이왔고..
주변 고참들이 나한테 ' 너라도 일어나서 빨리 대답해' 라고 하길래
그냥 나는 대답 했을뿐이고..
대대장이 잘했다고 나한테 휴가를 줘버렸다..
그 이후 그 악마선임 둘이서 진짜 오질나게 괴롭히더라.. 자기들은 휴가 못나가는데 이등병이 오자마자 휴가 받아서 아니꼬왔던건지..
왜그런건지 모르것다..
다른 소대 선임들은 내가 에이스라고 나 볼때마다, 쟤 진짜 데려가고 싶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들을 했는데..
항상 그 악마 선임 두놈은 나를 못괴롭혀서 안달..
나도 진짜 어떻게 하면 나를 안괴롭힐까 싶어서 똥꼬도 열심히 빨아보고 별짓 다했는데
안되더라고..
그러다 보니 사람이 진짜 죽고싶어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뭘해도 우울하고 미치겠더라..
여튼..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라고.. 지금에 와서라도 묻고 싶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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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잘못한걸
너와 우리가 희생당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