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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상대에게서 체크해야할 건 딱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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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만날 때, 나한테 다정하고 잘해주고 하는건 결혼하면 아무런 의미 없다. 집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가장 큰 핵심이다. 가족한테 대하는 모습이 결혼 후 나에게 보여줄 모습이니까.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사랑해서 결혼했어도 결혼생활은 힘들 것이다

6 Comments
No0emADF 2021.08.04 13:07  
누가 그랬는데
결혼상대 고를때는
내가 부모를 고른다면 어떤 부모를 고를지 생각해보면된다고..
재력이나 외모보다 평생 배울점이 많은 사람을 부모로 선택하지않겠냐고 하던데 굉장히 공감했음
결혼후 나에게 어떻게 할지도..결국 사랑하는 사람들 대하는 모습으로 생각하면 배울점에 포함되겠지만
그 부분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다른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면 또 긍정적으로 감안할 수 있지않을까?
그냥 내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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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jHBmsZ 2021.08.04 13:17  
난 그런말이 싫은게 우리 아빠는 가부장적이고 엄마한테 엄청 못해줬음. 알콜중독자에 술마시고 때리고 나 어릴적부터 봐왔고, 그냥 최악의 남편이었음. 그렇게 몇십년 살다 결국 이혼하셨고, 난 그래서 술을 안좋아하고 강제로 술마시게 하면 ㅈㄴ 정색하고 거절해서 대학교때, 친구들, 회사에서 선임들하고도 많이 싸웠음. 지금도 술 잘 안마심.. 그래서 결혼에대한 환상도 없고, 혼자살려고 했는데 지금 여친이랑 어쩌다 결혼할 사이가 되었음. 동거하는데 집안일도 같이하고 요리는 대부분 내가함.. 그래서 부모따라간다는 말을 싫어함.. 나도 그렇게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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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aHjbjc 2021.08.04 13:23  
[@g6jHBmsZ] 경험상 높은확률로 따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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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nSZo86 2021.08.04 13:28  
[@g6jHBmsZ] 원래 글 내용은 부모를 따라간다는게 아니라
나의 배우자 될 사람이 가족에게 어떻게 행동하는 지 잘 보라는 내용임

예를 들어 여자친구와 함께 그녀의 집에 갔는데 여자친구가 가족에게 잘 대하는지 아닌지를 보라고.

나도 원글에 아주 공감함.

특히 여자친구가 아버지를 어떻게 대하는지.
여자라면 남자친구가 어머니를 어떻게 대하는지.

이게 결혼 후에 본인의 배우자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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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k1JCz3 2021.08.04 15:47  
[@g6jHBmsZ] 님처럼 생각하고, 의식하면서 살면 안 그럴 수 있지요.. 저도 항상 조심하면서 부모님 단점 안 닮으려고 노력합니다..
결혼 12년 째 인데 행복, 화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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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0XDf5O 2021.08.04 16:02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건강상태도 확인해야함
불임이나 난임 이런거 큰 병은 없는지도 알아야함
결혼하고 이런걸로 문제생기면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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