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내얘기좀 들어바바
내가 전문대나와서 25살에 좀 특수한 연구직에 취직했어
좆소기업이였지
근데 처음 3년동안은 이일이 재밋어서 계속해왔는데
나름 연봉도 매년 14% 씩올려주긴하더라고 초봉이 존나짜서 올라봤자였지만
돈도 차곡차곡모아서 차도사고 집도 대출끼고 사고 결혼도 했어 애는없고
지금 33살인데 대기업 초봉도 못받고일하고있고 복지도 없고, 상사는 전부 꼰대에 회사노예들뿐이고..
미래가 안보이드라 그래서 이직하려고 사이버대 다니면서 학사도 땄어 근데 회사에선 회사랑 관련없으니
연봉올려줄수없다드라,,, 이직하려고보니 내가배운일들이 다른곳에선 쓸게거의 없드라고
경쟁회사아니면 내경력을 취급해주는곳이없어 ... 경쟁회사는 해외에도 지사가있는 큰 중견기업이고 물론 난안뽑겠지 ..
그래서 자격증을 땄어 자동차정비 자격증
사실 아버지가 정비소를하셔서 자격증딴이후로는 회사 쉬는 주말마다 일돕는단 핑계로 정비일을 배우고
아버지가 용돈으로 5~10만원씩 주셔 근데 하다보니까 회사일보다
정비일이 너무 재밌어서 정비산업기사를 따려고하다보니
조건이 있더라고 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정비업에 1년이상 재직하거나
그래서 지금 고민중인데
난 회사를 관두고 아버지 밑에 들어가서 1년간 정비업 배우고 산업기사자격증 따서
더큰 정비소를 차리거나 들어가는거로 결정을했거든
근데 지금 회사에선 주말다쉬고 빨간날 다쉬고 세후 월 300정도 받어
아버지한테 일배우면 그정돈 못받을거같은데 난 가장이고 아내도 회사관두고
공부중이거든
어떤 결정이 내 미래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
푸념글 남길곳이 여기밖에없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