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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도움 없이 살았다고... 이야기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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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돼야 하지 않냐??

중딩때 차상위자 지원 받음. (c8 9급 꽁무원 아짐이 왜 이리 애들 많이 지원 받으러 오냐고 쿠사리줌)
고딩때 학교 수업료 국가 지원 받음.

중고딩때,학원 다닌적 없음.
지방 국립 대학교 경영 들어감.
4년 동안 다 학자금대출 받아서 내가 갚음.
4년 내내 평일에는 알바하고 학교가고 주말에 레포트 쓰고 난리 삽질함.
학점 간신히 맞춤.
알바는 극장, 편의점, 일반 사무직, 택배상하차, 대리운전 함.

취업때 서울 상경해서 보증금 내돈내고 월세 내돈 냄.
중간에 이직했을때 회사에서 월세 지원해준적 있음.

지금 37살 과장. 연봉 6천 5백.
집 없음. 월세 삼. 자산 2억. 차 중형 소나타
돈 많이 못 모음. 이런저런 집안 대소사에 돈 들어감.
내가 없이 살아서 그런지 좀 흥청망청 쓴적도 있음.

주변 동기나 직장 동료들 보니깐 취업때 시작은 같아도 부모님이 집을 해주냐마냐. 차를 해주냐 마냐에 엄청 갈리더라.
솔직히 학자금 내주는것도 부러웠음.

처음부터 3루에 있었으면서 본인이  3루타 쳤다고 이야기 하는놈들 보면 개 욱김.

4 Comments
eYowNWSS 2021.09.24 13:47  
고생도 많이 했고 잘 자리잡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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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0dWsvp 2021.09.24 14:36  
넌 어디가서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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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up0wZh 2021.09.24 15:23  
고생했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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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Wt4LwJ 2021.09.24 16:00  
금은수저들한테 욕먹을줄 알았는데 다 좋은 말 뿐이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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