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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는 주말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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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최근 월초에 부서 개편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팀원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팀장이 있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몇년전 팀원들이 같이 일 못하겠다고 전원 팀 변경해달라고 했던적도 있었죠.

전 그 팀, 그 부서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팀장이 개편때 팀장에서 부서장으로 승진함과 더불어 저희 부서장으로 오게 됐습니다.

이사건이 1차 빡!

왜 능력없는 팀장을 승진시켜서 부서장까지 만들어 주는지........ 윗분들 머릿속을 들어가 보고 싶더군요


그리고 방금 전달사항을 들었습니다. 명절 지나고 그주 토요일 산행을 하잡니다. 이시국에.... 그것도 주말에........

이소리 듣는데 완젼 딥빡!!

제가 부서내 중간 관리자 입니다. 저희끼리는 소팀장이라고 하는데 암튼 저희 소팀 단톡방에 

"난 불참. 가기 싫으면 확실하게 입장표명하고 가지 말도록"

"때가 어느땐데 미친 발상을 하고 있어"

"참고로 난 어떤 핑계나 변명없이 가기 싫어서 안간다고 할거임"

이렇게 남겼는데 팀원들은 아직까지 별 답이 없네요.


주말에 산행도 그렇거니와 명절에 양가 부모님도 제대로 못뵙는 이 시국에 꼭 가야할까요?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3 Comments
TNvU969Z 2021.02.08 17:15  
아아.. 보입니다... 보여요.... 토요일 이른 아침 산중턱에서 땀 삐질삐질 흘리며 똥씹은 표정으로 산행하는 글쓴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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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biTQv 2021.02.08 21:03  
줄을 잘잡았는 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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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96bCEl 2021.02.08 21:13  
안간다해
무슨 회사로 평생 먹고 사는 시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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