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연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한달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질거 같다고 올린 사람입니다. 같은 서비스직이었고 저는 27 여자친구는 34인 7살 차이연애였습니다. 270일 넘게 연애하다가 카톡으로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았었죠. 자기 나이에 맞는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이 들면서 이 생각을 가지면서 저와 연애를 지속할정도로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3일후 만나서 얘기해봤지만 확고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누나동생 사이라도 지내고싶다하니 예전처럼은 우리 안될거다하면서 받아주더라구요. 카톡도 가끔씩 하다 제가 이어가려고하면 연락하지 말라면서 딱 끊고 그러면 저는 며칠, 일주일정도 연락 안하다가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달 좀 넘게 시간이 흘렀네요.
 추석이 끝나고나서부터 여자친구가 갑자기 더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리움이 커지더라구요. 추석당일때 안부인사 하나보내고 연락 안하다가 어제 시간 괜찮으면 오랜만에 얼굴 보자고 톡을 보냈습니다. 불편해서 안된다 하더라구요. 저도 혹시나 싶어서 보낸거기 때문에 알겠다 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랑 절대 예전처럼 될수 없다면서 자기가 계속 미안해지니까 연락도 안했으면 좋겠고 만날 생각은 더욱더 하지 말라고 답이 왔습니다.
 저는 예전처럼 될 수 없겠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냐, 밀어내지말고 조금은 받아들여달라 하니 카톡 답장 안하겠다고 톡이 왔습니다. 저는 남이되고 싶지 않다 보냈고 읽씹 당했습니다.
 압니다. 제가 질척거리는거. 다만 궁금한것은 차라리 저를 차단하면 이런 상황이 올 일은 없을거 같은데 왜 차단은 안하는걸까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