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마려운데 형들 하면 안되죠??

나이 28
연애 3년차, 일수로는 2주년 조금 넘음

1년차때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나 여자친구 이야기 하면 결혼 생각 절대 없고, 나는 자유를 더 즐길거고 다른 여자 만날수도 있고 35살에 결혼하겠다고 함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 단점도 있음
- 29살인데 취준생 (공기업 가고 싶어해서 3년넘게 취준중, 근데 진짜 성실할 정도로 열심히 함. 잘 안되네)
- 키가 조금 작음 (155 정도 되어보임, 굽 안신으면 정말 작네 느껴짐)
..... 이거 외엔 크게 생각 안남

결혼 하면 좋겠다 들은 생각은
- 꽃 좋아해서 자주 주는데 한번 주면 너무 좋아하고 하루종일 꽃멍? 함. 엄마한테도 자랑하고 행복해보이는게 너무 좋아서 자주 줌. 줄 때 나도 행복함
- 유머코드가 잘 맞음.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나 나한테는 밝음. 대화도 내가 주도 하는데 나도 회사에선 아닥하다 이 사람 앞에선 개그맨, 성대모사장인 등등 되는데 그게 신기함
- 안정적이고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게 느껴짐
- 배려심 많고 성격 쎈편 아님. (나는 약간 주도적인 스타일이라 나랑 비슷하면 싸울 수도 있는데 많이 양보해주는 것 같음. 일방적인 양보라기보단 나를 믿고 따라주는게 느껴짐)
- 체구 작은데 가슴 큼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