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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내기 존나싫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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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좆같이 미개한 문화 엄마 아직까지 못자고 낼 제사 준비하는것때매 온종일 고생하는거 보니 개빡친다


내 대에서 끊어버려야지 아버지한테 이런얘기 하면 제삿밥 못먹겠다고 한숨 푹푹쉬심..너무 싫다

20 Comments
Geo0hPQU 2019.08.01 00:22  
솔직히 지금 청년층 나중에 제사지낼 사람 몇 명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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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oiEtC2M 2019.08.01 00:23  
우리집은 오랜 기독교집안이라 짧게 집에서 자체적으로 예배하고 밥먹고 끝이라서 제사 안지내는게 그건 좋은듯....
근데 할머니 이후로 아무도 교회 안다녀서 돌아가시면 그냥 모여서 밥만먹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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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gSupDi 2019.08.01 00:23  
너가 설거지 도와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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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XdkFl0 2019.08.01 00:28  
나도 제사가 정말 의미없는 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임. 우리집 제사 일년에 5~6번 지내고 홍동백서 어동육서 조율이시 진짜 까다롭게 하나하나 다 신경쓰면서 지내는 집안임

그리고 당연히 모든 고생은 어머님몫임 어렸을때부터 못마땅했었고 불만이 가득했지만 가문의 전통이며 집안의 행사를 내가 바꾸는 행동은 그들의(어머니 아버지 위 조상 모든분들) 전통을 부정하는거고 어떻게 보면 이기적인 행동이라 판단했고

그 이후로 모든 제사음식은 내가 만듬 공부하는 학생이라 가능한 일일지 모르지만 한 2일 정도만 투자하면 어려운 일도 아님
어쨋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전통은 유지하되 앞으로 나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겠다 였고,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나의 아내가 이런 고생을 한다는게 용납되지 않아서 허심탄회하게 어머님 아버지와 타협을 본게

전통적인 제사를 지내지는 않겠다 다만 어머님 아버지 기일에 아버지 어머님이 가장 좋아하셨던 음식 몇가지만 두고 조촐하게 기념하겠다 라고 말씀드렸고 두분 다 이해하심

결국 내말은 그냥 단순히 제사지내기 싫다 이런 생각이 아니라 그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진심으로 이해하고 타협점을 찾으면 님 나름대로 원하는 결말을 얻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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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TPhWr 2019.08.01 00:30  
울집은 어렸을 때 부터 음식 다 같이 만듬 그리고 너무 많다고 합치고 음식도 최소한으로줄임  너도 함 말해봐
우리집은 제사는 지내야하지만 줄일 수 있을만큼 줄이자라는 의견으로 합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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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8NJkZLh 2019.08.01 00:35  
아부지 장남에 외동아들이다
일년에 조부모님/증조부님 기제사 2번, 설날/추석 명절제사 2번지낸다

어렸을땐 제사음식하는거 왜 엄마만하냐고 고모들, 작은엄마들 불러서 같이하라고 계속그랬다
근데 그렇게말만해서 바뀌는게있었냐고 물어보면 ㄹㅇ 1도없음

성인되고 대학+군대때문에 본가에서 나와서 살면서 제사때는 맨날집에갔는데
가서 엄마랑 같이 전부치고 아빠랑 밤까고 하면서 제사준비한다
니가지금 제사안지낸다고 아무리얘기해봐야 바뀌는게있냐.. 현실적으로봐야지 그건..
니가 주도하는 상황이되면 니가선택하면되는데 지금은 부모님이 하자는대로 하는게 맞다고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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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BJcUw1 2019.08.01 00:37  
내생각은 다름
우리집도 큰집이고 제사 엄청 많았는데 얼마전에 아버지가 할아버지 할머니 빼고는 하나로 몰아서 지내시기 시작함 제사가 그리 많진 않지만 제사 있는날이라도 제사 핑계로 친척들 모여서 친목도 다지고 좋은것 같음
제사준비도 어머님 혼자 다 하는게 아니고 장봐오고 이런저런 사전준비는 가족들 다 같이하고 음식은 작은엄마들이랑 사촌들 미리 와서 같이 준비하다보니 그렇게 일이 한명한테 쏠리지 않음
남자어른이나 사촌들도 상대적으로 일이 적긴 하지만 이런저런 준비 틈틈히 돕다보니 제사가 그리 힘든 행사라고 느껴지진 않음
어머니 고생한다고 막무가내로 어린애 마냥 감정적으로 여태 이어져온 전통 없애려 하지말고 이러저러하다 설명하고 이래저래 해보자 합의점을 찾아야지..
여태 하던걸 갑자기 없앤다는 식으로 극단적으로 말하면 당연히 반발 생길수밖에 없는거 아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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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4nXljiA 2019.08.01 00:45  
보고만있으면서 미개하니 어쩌니 ㅋㅋㅋㅋㅋㅋ 좀 도와드려
세상이 변하면서 제사도 합쳐서 하고 점점 줄고 1년에 두번하는것마저 안하니까 친척들 볼 일도 없어지고 연락오는거라곤 결혼아니면 부고.. 이게 뭐 나쁘다는건 아닌데 제대로 도와주지도 않고 대화도 안해봤으면서 뭘 툴툴거려 울집은 남자들도 다 모여서 음식만들고 깔깔 웃으면서 대화하고.. 제사때라도 만난다고 다들 좋아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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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02jEe4d 2019.08.01 00:48  
우리집도 할머니 따로 할아버지 따로 지내던걸 어느순간 한번으로 합침. 그것도 내년부터 안하고 절에서 제사 지내주는거로 바꾸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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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Zr31My 2019.08.01 01:15  
와 찌벌 개열받지..어른들이 계속 내한테 제주하라고 난린데 내가 제주되는순간 우리집안 제사고 차례고 다 없앨겁니다 선언함 집안개판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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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TKusqZ 2019.08.01 01:17  
그냥 너때부터 제사를 간소화해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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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FrFYBX 2019.08.01 01:19  
다같이 도와주고 밥먹으면 나름 의미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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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Q8VMx89 2019.08.01 01:40  
제사는 아무필요없고 없어져야할 오랜문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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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Wz9Rpw 2019.08.01 04:10  
내가 받아온 순간부터 간소화해나가면 된다 부모님의 삶에서 이미 큰 부분을 차지하던 것들인 만큼 그분들을 설득하기란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솔직히 조상덕 얼마나 봤다고 큰돈 들여가면서 명절마다 난리를 쳐야하는지 잘 모르겠음. 진짜 간소화라도 해서 최소한 부모님 조부모님 정도까지는 지낼만하니까 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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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XPORoL 2019.08.01 04:27  
우리집은 제사 엄청 많았는데 다 없애버리고 그냥 기일이나 명절에 집안별로 시간내서 납골당 따로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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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qgh1ZE 2019.08.01 04:38  
존나 싫은데 울집은 큰집이 교회다니고서 해결됨 기독교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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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3VIM7W 2019.08.01 05:01  
양적인 기능도 분명히 잏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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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3S9qbcj 2019.08.01 09:47  
이거 진짜 준비 안해본사람들은 절대 모를 고통임
나도 준비 같이 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 기름냄새 맡아가며 상차리고 등등 진짜 너무 번거로움
나도 내 대에서 무조건 제사 안한다고 선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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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Zlpc6j 2019.08.01 10:37  
지랄같은 문화임. 진짜배기 양반 선비 집안은 벌써 문화타협봐서 간단하고 기본적인 준비와 예를 갖춰서 간소하게 제사지내고, 추석같은 날에는 해외여행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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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AETpdH 2019.08.01 18:30  
제사가 제일 개병1신같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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