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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론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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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흐름에 따라 표현하자면

자발적 설거지였다.


많은 남자친구를 만난 것도 알고 있었고.

많은 낮과 밤을 보낸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만난 이유는 사랑해서였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만났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해주는 사람과 만났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설거지론을 알지 못했으면 좋겠다.

행여 이런 글들을 읽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도 본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면 좋겠다.


한낱 밈이라기에는 

나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7 Comments
JDNFV9jm 2021.10.24 21:36  
자기가 설거지 퐁퐁맨이 될 줄 알고 선택했다

누가 설거지로 놀리면 마음 아플거다?

ㅅㅂ ㅋㅋㅋ 니가 선택한 아픔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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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t0KsVU 2021.10.24 21:41  
[@JDNFV9jm] 내가 선택한 건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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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IJiSU 2021.10.24 23:02  
[@J2t0KsVU] ㅈ도 대충 선택해서 촉발한 아픔이다
OW6YGR5m 2021.10.24 22:01  
[@JDNFV9jm] 지 일 아니라고 신났노 역겨운 새기 ㅋㅋㅋ
익명이라서 개깝치고 다니는거 ㅈㄴ 꼴보기싫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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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ZNyhaji 2021.10.24 22:06  
-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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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ZO5eq 2021.10.24 23:06  
마음은 충분히 이해함..
근데 뭐 어쩔수 없지. 너도 알고 나도 알던 여자가 취집하던 걸 남자 시점으로 본게 설거지니까
이번만큼 명확히 네이밍과 정의가 안되서 그렇지 암묵적으로 다들 알고 있던거잖아?
터질 게 터진거지뭐.. 님은 그냥 당분간 모른척하고 설거지 글들 근처에도 안가는게 좋아보인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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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C2Uw3 2021.10.25 04:04  
이미 평생 가슴에 박힘

몇년 후에 잊혀져도 가끔씩 생각나면 심장떨려올걸

뭐 어쩌겠음 너가 선택한 결혼이니까 속된말로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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