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관련 질문
나이 30대 중반 남자임
요즘 위드코로나로 바껴서 그동안 못했던 결혼식 주변에서 많이 함. 뭐 30대 중반이면 갈 나이기도 하고
본론만 말하자면,
나는 내 결혼식에 완전 친한 친구들, 그동안 그래도 자주는 아니여도 한번씩 좀 봤던 친구들, 동호회 사람들
이렇게 부를 생각이거든
연락처만 알거나, 그냥 동창이거나 그런 애들한테는 안주는게 맞다고 생각함. 서로 안가고 안오는게 최고라 생각함
성인돼서 한번도 안봤는데 동창이랍시고 청첩장 보내면 너무 속보여서 난 안그럴거임
근데 요즘 들어서 친하지도 않고, 커서 한번도 없던 고딩동창, 한번도 못본 초딩 동창(연락처만 서로 아는 상태),
결혼한다고 그동안 연락 한번 없다가 자기 결혼하니 자리한번 만들자고 하고(이 친구는 그전에 보자고 연락해도 한번도 안나오고 그랬던 친구임)
막 이런애들이 모바일 청첩장 딸랑 하나 보내면서 밥먹고 가라고 연락온단말이야
결혼한다고 술 한번 먹자고 하는것도 아니고(그렇다고해서 막 술 얻어먹으려는건 아님)
나는 조사는 저렇게 보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경사는 저렇게 안친한데 보내면 좀 안가고 쌩까고싶어지는데
내가 요즘 너무 예민한가...내가 잘못됐나 싶기도 하고....너무 내가 적을 만드나
근데 그런애들 결혼식 다 가면 남 좋은일만 시키고 호구되는것 같기도 하고..
결혼한다고 그동안 연락 한번 없다가 자기 대가리 수 채우려고 여기저기 영끌하는게 너무 속보여서 맘에 안드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