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졋다..
2년 다되가는 장거리 연애중이엇는데..
너무 좋아해서 다시 붙잡아 만나 3개월.. 처음에는 그 친구도 좋아하려는 모습.. 나도 노력하고...했지만
마지막은 역시나 전과 똑같은 상황의 헤어짐..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지만 2년간 잘 버텨왔는데 어느 순간 서로의 감정이 사그라들며 애틋함은 사라지고
편안함과 당연함만 남아있었던거 같다..
새해는 친구들과 같이 모여 함께 했는데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씁쓸한 말을 꺼내더라..
" 남자는 다 똑같은거 같아 " , " 혼자가 편한거 같아 "
내가 힘들게 한건가..? 배려를 해준다고 했었는데.. 그게 너에겐 크게 와닿지않았던거같다다.
그러면서 나또한 지쳐가고..
카톡은 줄어가며 대화내용은 더이상 할말이 없게 만드는 대화..
전화도 먼저하지 않고 내가 늘 먼저하더라도 할말이 없는지 답변만 할뿐...
더이상 끌어서 의미가없다 생각하고 진지하게 얘기를 하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고한다. 자기 자신을 둘러봐야할것같다고.. 내 일에 집중하고 내 상황, 내 성격들에 집중하고싶다고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안맞는거 같다고 한다..
그냥 알겠다고 그동안 고마웠다고했다. 잘지내라고.. 그렇게 끝이났다..
장거리라 결혼하고 안정되면 괜찮아 질거같았는데 이 아이는 결혼도 생각이없다고한다.. 늘 왓다갓다 하는 마음.. 내가 감당할수가없엇다..
이제 33살.. 새로운 사랑을 찾아야 할 시기가 온것같다..
두번째 이별이라 무덤덤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꿀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