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취준생 어버이날....

9bGlKbtJ 18 353 0

어머니는 나 백수 돈없는거 알면서....


꼭 짜증을 내셔야 하나...


어버이날 카네이션 안사주냐고 짜증내시네...


돈없는거 알면서....


취업하면 어련히 사드릴거 돈없는데 짜증내셔서


막상 사오니까 재깍재깍 줘야지 이렇게 뭐라해야 준다고 또 뭐라하시면서


이건뭐 선물 기분좋게 준것도 받은것도 아닌상태가 되니까...하....



18 Comments
lXsHS5UF 2019.05.08 15:53  
취준생인데...짜증나고 속상하고 진짜 공감되네 그 마음.
힘내자.

럭키포인트 6,733 개이득

9bGlKbtJ 2019.05.08 15:55  
[@lXsHS5UF] 진짜 이럴때마다 너무 힘들다...

카네이션 사느라 이제 2주정도 점심은 굶어야 겠다....

카네이션 왤케 비싸냐 ㄷㄷ

럭키포인트 9,146 개이득

z6J9Loe0 2019.05.08 15:55  
돈없어도 천원짜리라도 달아드리면서 취업하면 좋은거 달아드릴께요. 라고 해야되지 않을까? 아니면 손편지라도 하나 적던가..
취준생이라 정신적으로도 힘든거 알지만, 막상 취업하고 나면 관계가 틀어져 버릴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봐..

럭키포인트 18,300 개이득

9bGlKbtJ 2019.05.08 15:57  
[@z6J9Loe0] 그건 생각 못했네...

내년부턴 챙겨드려야지... 취업빨리 하고싶다.
z6J9Loe0 2019.05.08 15:59  
[@9bGlKbtJ] 그래 부모님이 거창한거 바라는거 아니니까 신경써드려
나도 취준할때 챙기기 싫었는데 기념일에 알람맞춰놓고 문자라도 전화라도 한통씩 했었다.
좀만 더 고생하고 힘내라~
EaMOv0Ly 2019.05.08 15:56  
취준생인데 알바비로 꽃사서 드렸음
취준도좋은데 생산활동도 좀 하자
나도 일주일에 삼일밖에 안나감 밥값, 담배값하면 없음

럭키포인트 13,637 개이득

9bGlKbtJ 2019.05.08 15:59  
[@EaMOv0Ly] 알바하면 이도저도 안되는거 같아서...

함튼 편지라도 써드려야 겠다.
X8yIjsiP 2019.05.08 19:23  
[@9bGlKbtJ] 솔직히 공시 아닌 이상에야
시간 많이 남지 않나
NCS는 타고난 머리대로 받는거고, 토익 기사 대학생때 안따 놓은거면 그냥 한심한거고
학벌 안좋고 실력 안좋은 놈들이 꼭 취업준비에 올인한다해놓고 허송세월보내더라

럭키포인트 7,903 개이득

l0LXYbYN 2019.05.08 20:17  
[@X8yIjsiP] 그르냐? ㄹㅇ 나 한심한듯
9bGlKbtJ 2019.05.08 20:43  
[@X8yIjsiP] 근데 나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간 많이 남는지 안남는지 어찌아냐?
08yiW74p 2019.05.08 15:57  
카네이션 종이로 만들 수도 있자나
나 백수일땐 편지 서서 아침에 어머니 아버지 드리고 도서관 나옴

분명 너도 짜증나겟지만
너 잘되라고 잔소리 하시는 거야
화이팅 하고 상반기 얼마 안남았으니
이력서 넣은 곳 잘 될길 바라

럭키포인트 16,256 개이득

9bGlKbtJ 2019.05.08 16:00  
[@08yiW74p] 고맙다 .

내가 너무 나만 생각했던듯

편지라도 써드려야지
08yiW74p 2019.05.08 16:03  
[@9bGlKbtJ] 난 유난히 심했어 막상 일을 다니다 옮기고 이직하고 취준 또 하고 이런식이라 백수 기간 6개월 넘어서면 나이도 있어서 저녁먹다가 진짜 아버지께 개털림, 그러다 어머님은 이제 패경기라 감정 기복도 심하셧고

아침에 자고 있는데 뭐라고 하시드라
눈물나드라 그런데 있자나 막상 또 취뽀해서 타지 가자나 ? 휴일때 부모님 보러 가면 혼자 밥해먹기 힘들다고 이것 저것 싸주시는 모습 보면 눈물핑돈다

너도 막상 취업 하면 월급 생기면 부모님 뭐해드리지 라는 생각드는게 너무 좋다는걸 느낄 꺼야 화이팅!
96aUU4Ah 2019.05.08 16:13  
취업하고 잘할생각하면 이미 늦음 상황은 나아지더라도 안하게됨
해본적이 없으니까 결국 미루고 미루고 그러다가 안하게되더라

럭키포인트 8,685 개이득

41XCBoQR 2019.05.08 16:41  
댓글 보니까 그래도 착한놈이네 취업 준비하느라 사소한일에도 예민해지고 괜히 계획틀어지면 승질부터 나는 그 마음 이해한다. 내 모습 보는거같네 그래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 부모님밖에 없을거고 항상 너의 뒤에 계실것 같지만 나중에 너가 취직하고 나서 여유로워 졌을때 뒤돌아보고 이제 챙겨드려야지 했을때 그자리에 안계실 수도 있는게 부모님이다.

부모님은 많은걸 바라신게 아니실거야 그저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간단한 편지만 써서 드렸어도 혼자 눈물 훔치시면서 고마워하셨을걸, 행복하기 위한 수단에 사로잡혀서 이미 가지고 있는 행복도 잃어버리게 되는게 얼마나 슬픈일인지 모두들 뒤늦게야 깨닫더라. 다 잘 될거야 화이팅 해라.

럭키포인트 13,593 개이득

ZJLVqHTU 2019.05.08 16:54  
우리 엄마는 어제 미리 말하시던데.. 아들~ 아들 결혼하기전까지 어버이날같은거 안챙겨줘도되니까 너무 부담갖지마~
그말듣고 엄청고마웟는데.. 글쓴이 머리아프것네 ㅜ
부모님도 답답하셔서 그런말하셧을껴

럭키포인트 6,138 개이득

skqKH1WB 2019.05.08 17:20  
나는 어버이날로 크게 신경쓴적없는데

안해줘도 별말없고 해주면 고마워하시긴하는데

우리 가족이 무신경한건가

럭키포인트 13,366 개이득

sPUxzAHl 2019.05.08 17:28  
말로하기 힘들것 같으니
편지에 사랑한다고 꼭 써

럭키포인트 17,943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