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국군병원 부실 급식 뜬거 어떻게 생각함?

솔직히 나는 부실급식 맞다고 생각하는데 익명 아니면 불편러들이 조리돌림 할까봐 무서워서 익게에 글 써봄
 

다른 커뮤나 여기나 부실급식이 아니라고 하는 댓글들이 은근히 보여서 좀 신기했음

어떤 사람들은 '병원 밥이니 부실 급식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런 말 하던데 따지고 보면 병원 밥에 초코바랑 데미소다를 왜 줌? 초코바는 견과류 들어있는거니까 좋게 잘 넘어가도, 탄산 음료는 탄산이라서 치아에도 안좋고 거의 단당류 밖에 없어서 치아, 건강에 도움이 안되는 음료인데? 차라리 초코바랑 데미소다를 빼고 다른 반찬을 주는게 맞는거 아닌가?

그리고 개인이 혼자서 부실하게 먹는거야 돈이든, 귀찮음이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병원에서 주는 밥은 영양사와 조리사가 돈 받고 일 하면서 만드는거잖아

근데 고작 김치, 풀떼기 반찬 한 종류, 밥, 고기 반찬 하나(개인적으로 고기 반찬 양도 적다고 생각함) 이 정도가 국군 병원에서 나올 급식 수준이 맞는거임?

어릴에 친할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시골에서 나름 큰 병원에 입원하신적 있었는데 그때도 밥, 국, 고기(또는 생선) 하나, 김치, 채소 반찬 1~2개는 나왔던것 같은데

국군 병원에 입원해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국군 병원은 20대 젊은 남자애들이 많고 다른 분들 계셔도 50대 남자, 여자 군인 분들 이상이 있나?

병원 밥에 만족하게 먹는 거야 배부른 소리긴 한데, 저거 먹고 탄단지 하루 권장 섭취량 채울 수나 있을까 싶네

뭐 너는 평소에 탄단지 비율 맞춰서 먹냐라는 개소리는 하지 말아줘

병원에서 영양사가 식단 짜주는건데 당연히 탄단지 권장 섭취량 생각하고 식단과 양 조절하는게 맞는거니까

그리고 단순하게 말해서 하루 섭취 권장량을 탄단지로 말한거지 내가 생각하는건 채소 권장량, 고기 권장량 이런거 말한거임

어떤 사람들은 돈 내고 먹는 것도 아닌데 저 정도면 괜찮다 하던데 세금은 돈 내는거 아님? 내가 대한민국에 살면서 물건 하나만 사도 전부 세금이 포함되어있는 세상인데, 그 세금으로 나라 지키라고 세금 중 일부가 국방비로 들어가는거고,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는 것도 국방 중에 하나이니까 세금으로 국군병원 운영하는건데, 나는 개인적으로 내 돈 내고 입원한 병원이고 내 돈 내고 먹는 밥이라고 생각해서 부실 급식이 맞다고 생각함.

음식의 양, 탄단지 균형, 식단 자체도 그렇고 부실하다고 생각하는데

저게 부실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답글 달아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