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대한
JHXfn6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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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16:40
저는 20대 후반에 현재 엄마, 나, 동생 살고 있고 부모님께서 이혼하신지는 15년 정도 됩니다.
간단한 문제이면서 어려운 문제이기도 한데 아버지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저와 동생을 떠난 게 밉기도 하면서 좋은 기억도 있고 한편으로는 잘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아직 어리지만 성인으로써 대화도 나눠보고 이해가 된다면 납득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연락은 일절 끊긴 상태라 사람 찾아주는 업체에 가서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아버지가 만나기를 원치 않을 수도 있고 만약 엄마가 알게 된다면 오해할까 봐, 상처받을까 봐 (너무 잘 키워주셨는데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어떤 것) 걱정도 됩니다.
잘 잊고 사는 엄마와 동생의 마음에 소금을 뿌리는 행동이 될까 봐 고민이 많네요.
그냥 말할 곳이 없어 끄적여 봅니다. 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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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어떤이유인지는 짧은글에서 모르겠지만
무조건 후회한다.
인생에 걸림돌되었으면 되었지 도움이 안될거다.
이번일을 계기로 어려울때마다 연락올수 있다.
최악의 경우 술먹을때만다 전화온다.
20대 후반이면 아버지가 60대?
재산 많으시다면 모르겠지만.
이제 아프고 힘들고 돈없을일만 남았다
감당할수 있으면 연락해라.
모질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모질게 마음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