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동기들 보기 준내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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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18:54
내가 배척심이 남달라서그런지는 몰라도
졸업하고도 만나자고 연락오는데 쫌 귀찮다.
진짜 보고싶어서 보는게아니라, 뭔가 의무감으로 정기적으로 봐야해서 모이는것같은 느낌임.
술마실때는 지들보다 술 못마셔서 템포 안맞춘다고 한마디씩 툭툭던지고, 차없어서 택시타고갈라치면 돈나가는것도 아깝고.
거기다가 대화코드부터 개그코드까지 안맞고... 뭔가 상사 대접하는 느낌이다. 재수했는데 위 아래 나이 다있음.
다보고 헤어지면 집에갈때 아무생각안듬. 편하게 아무생각이 안드는게아니라 그냥 아예 생각이 무.
중고딩때 친구들은 1~2주에 한번씩 보는데도 연락하면 한걸음에 달려가거든? 자주보는 애들은 세 무리로 총 10명쯤됨.
그리고 내가몰랐던 두다리건너 친구들도 대학교애들보다 한참 나중에 알았는데, 얘들이 더 반가움.
계속 보자는거 튕기다가 한번씩 봤었는데, 이번에 씨게 튕겨서 기분나쁠정도로 니 안와도 된다고 말하더라.
뭐 손절당한거는 손절당했는거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데
내가 쓰레기같이 특이한건가 아니면 다들 이런게 있나싶어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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