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돈모으는데 현타옵니다..
월 실수령액은 약 210만원이고
정기적금 130
전세대출이자 10
공과금 및 관리비 10
핸드폰 8
청년내일채움공제 12
보험비 10
교통비 5
기타생활비 25
이렇게 쓰고있씁니다. 평일 점심저녁은 모두 회사에서 먹고
주말에는 배달시키면 토,일 1끼씩 나눠먹거나 근처 마트에서 장본 다음에 집에서 만들어먹습니다
솔직히 저는 엄청 빡빡하게 살면서 돈을 모았다고 생각하는데 딱 1690모았더라구요. 이번달까지 이체를 하고 금액을 보고있는데 뭔가 허무합니다..
1년 ㅈ빠지게 평일주말 안가리고 일하면서 모은게 1690이라니..물론 적지않은 금액이지만
요즘 세상사람들이 쉽게 내뱉는 돈 단위에 비하면 얼마안되는거잖아요..
주변에서는 어릴 때 하루라도 빨리 시드머니를 모아서 돈을 굴려야한다라는데 그래봣자 아는거라곤 코인이나 주식인데
그런걸 잘 알고 돈 벌 자신이 있으면 무조건했겟지만은 애초에 모르는분야라 덜컥 하기도 무섭더라구요
저는 퇴근후에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던데 남들은 회사다니면서 재테크공부하는거보면 대단하기도하고 내가 게으른건가싶기도하고..
대학원을 들어가야하나...업종을 바꿔봐야하나..자격증을 더 따야하나..집은 어떻게사지...차는 언제사지..결혼은 어떻게하지...
걍 생각이많다보니까 아무것도하기싫어지네요 제가 뭘해야하는지 뭘하고싶은지..모르겠어요.
원래는 지출관련해서 질문하려다가 걍 갑자기 현타와서 주저리주저리...ㅋㅋ 지금 먼저 사회생활하시는 선배님들 보면 대단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