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VS 중견
30초반 개집러 아재임
고민이 있어 익게에 올려봄. 의견 주시면 감사히 받겠슴
1. 현재 좆소 유지
- 외국 본사가 있고 한국 지사에서 대리 3200에 근무중
- 올해부터 3600 (계약서 2주내로 쓸 예정)
- 업계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아 영익신장은 힘들것으로 확신됨 (코로나 이슈도 있지만 업계자체가 많이 죽음)
- 현재 한국 지사 근무인원이 나 포함 사내이사 1, 나, 여직원 1 총 3명인 상태라 한 명 빠지면 업무가 돌아가지 않음
- 그 중에 8할 이상 업무가 내것, 따라서 근속시 계약 연장에 키는 내가 쥐고있음
- 업무편중때문에 3년 근무 동안 연차 쓴 횟수 총 10회 미만, 정시퇴근 거의 불가 (연차 쓰라, 정시퇴근 하라고 하지만 일이 밀려서 그건 불가능함)
- 좆소로 시작한 덕? 에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붓고 있는데 올 10월에 만기라 1600+a 일시불로 탈 예정
2. 중견 이직
- 현재 좆소 출신 경력으로 쳐다도 볼 수 없는 자리가 하나 나옴 (동종업계 중견기업이고 업계에서는 탑)
- 추천 형태라 1차 면접 통과시 합격이 높은 확률로 예상됨
- 다만 내 경력으로 3500정도 맥스 예상
- 내일채움공제는 날라감
- 회사욕심, 돈 보단 자리 욕심이 꽤 나는 상황 (다시 언제 나올지 모름)
- 이직시 가장 큰 메리트는 점심값 굳는거랑 명예 즉 경력이 확실함
- 이게 가장 큰 고민거린데, 3500을 쓰고 들어갔다 치면 올해 입사자라 다음 연봉 협상이 2024년 4월임 (2023년 해당X)
원래 올해 말에 채움공제 타먹고 그 즈음에 자리가 생기면 넘어가볼까 하던 생각을 했는데 자리중에서도 좋은 자리가 덜컥 지금 나버려서 고민임.
시기도 하필 올해 계약서를 새로 쓰기로 한 직후라 (아직 쓰진 않음) 회사에 말하기도 참 뭐함 (사내이사랑 형동생 하고 지냄)
시기적으로 또 아쉬운게, 공제 돈 모은거 빼고서라도 현재 회사에서 3600을 찍어놓고 5월 이후 또는 연말에 이직 트라이를 했다면 원천이 3600이라 4000정도는 불러볼 수 있었겠다 싶음
근데 또 위에 연봉협상이 걸린다고 했는데 지금 현재 직장 상태로 봐서 영익신장이 안되면 월급을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긴함
위 조건들을 다 상쇄할만큼 자리는 탐나는데.. 경력도 확실해지고..
당장 돈만 보자면 남는게 맞고 미래를 보자면 가는게 맞고,
그럼 그냥 연말에 자리나길 바라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어떤 결정을 하는게 맞는지 너무 어렵네
조언좀 부탁해 새해 복 많이들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