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모태솔로인데 이유를 알았다 인생사 한번...

나는 여자를 못사귀는게 아니라 사람을 못사귀는거였다. 졸업하고 동기들간 의무적으로 연락하는거 다 끊기니까 연락오는사람 1도없다. 여태 생각해보면 항상 아싸 아닌 아싸로 살아온듯 하다 유치원생부터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논게 기억나네 초.중학교때 반장이랑 부반장 몇번 하기까지는 무난하게 사회화 된거같은데 중학교 2학년때 일진새끼들한테 괴롭힘당하고부터 이렇게 된거같기도하다 2학년 때 나 괴롭히던 새끼랑 3학년때 같은발 걸려서 개줫같은 1년 견디다보니 일진여친썅년들도 빵셔틀 시키더라 고딩때는 공부운동 둘다 나쁘지 않아서 무리랑 잘 어울려 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무리 밖에서 개인적으로는 친한 친구가 없더라... 무슨 느낌인지 알겠지? 무리에 있을때는 튀지않고 조화롭게 지내는데 나라는 색깔이 없는 느낌? 술자리나 모임은 월1회정도 있는거같은데 그냥 갔다오는 거지 자아정체성이 한창 발달될 시기를 좃같이 보내니까 이렇게 된건가 싶다 유치원때도 단짝친구없는걸로 보아 타고난 성격인가 하다가도 그렇게 생각하면 존나 슬프자나 시발! 여친은 바라지도않고 그냥 쉬는날 맥주한잔할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개집친구들은 이해 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