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사람 있음?
Gw4BmH5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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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 19:19
상관관계가 정말 있는진 모르겠는데 어렸을 때 기억력이 너무 좋아서 머리가 아팠음
한 달 전에 읽었던 책 192페이지의 내용이 다 생각 날 정도고 공부하면 문제지의 문제 및 정답 오답을 천천히 한번 보면 다 외움
지나가다 봤던 가게들의 순서, 지나가던 사람들의 옷차림 같은게 신경쓰고싶지않아도
본 건 자동으로 뇌에 저장되는 느낌이고 해당 기억이 꽤 오래감
병원도 가봤는데 이상 없다고 하니까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일부러 책 같은건 안 보게 되고 걸을 때도 땅만 보고 걸음
다만 운동하거나 몸을 혹사 할 때는 아무 생각 안 들고 머리도 안 아프니까 운동만 빡시게 함
진짜 자기 전에 멍청해져라 멍청해져라 스스로 암시하고 특히 자기 전에 상상력이 많이 발휘되니까 졸려죽기전까진 절대 침대에 안 눕고 차라리 밤을 샘
그렇게 학교도 안 가고 운동만 하면서 성인이 되었을 때 고통도, 기억력도 사라졌었음
총명함은 사라졌어도 머리가 안 아프니 현재는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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