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점점 꼰대가 되어가는건가 싶음.
오랫동안 한쪽업에서 일함.
근 10년간 욕도 먹고 밤도 새고 열심히 일해서
목표였던 母(모)업체에서 운영하는 子(자)브랜드들 대표실무자까지 자리 오름.
그러다가 ㄹㅇ대표랑 경영방침이나 이런 부분에서 너무 안맞고.(세상이 변했는데 인건비로 장난질함.)
해서 내가 회사차려서 나옴.
이전에 워낙 잘 닦아놔서 고객은 늘 있음.
그리고 나올때 몇몇 직원들도 대표랑 사이 안좋고 내 밑에서 배우고 싶다고 나 따라나옴.
내가 당장 여건이 안되서 프리랜서식으로 일을 주고 있음.
(이부분은 나 따라 나올때 이야기 했고, 생활힘들면 다시 생각해보라고 함.)
그래도 일하면서 단한번도 급여 밀린적 없고 꼬박꼬박 다주고.
건바이건으로 지급하다보니 애매한 숫자 나오면 반올림해서 급여정산해줌.
최소 세후 200이상은 범.
그리고 아직 배울게 많아서 내가 많이 알려주는 부분도 있고, 그런 부분에서 생기는 리스크도
내가 다 감당하고 클레임 들어오는 부분들도 다 커버해줌.
포토샵등 관련 업무가 거의 대부분인데.
컴터 없거나 오래됬다고 해서 아이맥이랑 맥북도 지원해줌.
경조사는 물론이거니와 명절에 선물이랑 보너스도 주고.
연말에도 많진 않아도 보너스도 챙겨주고 있음.
그렇게 1년 지나가고 2년차 되어가는데.
내가 아무래도 직접영업을 많이 나가야하기도 하고 실무도 봐야해서.
직원들 성장하면서 배우게 할수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성장빠르게 할 수 있는 일을 쥐어줌.
나도 이 업무하면서 단기간에 보는 눈이랑 업무실력 많이 늘었음.
처음엔 어렵지만 할수록 빨라지고 업무속도도 늘어나는거고
잘만 성장하면 내 업체 아니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자립하거나 관련 업종에서 프리랜서로 일해도 됨.
그래서 몇번 시켜봤는데.
어렵다고만 하고 안할라고 함.
돈도 안주고 시키는것도 아니고. 건바이건으로 시키고 있는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처럼 되고싶다고만 함.
결과론적으로만...
나도 지금 하는 업에서 내가 살아오면서 전혀 관계도 없었고.
아는 사람도 없어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워서 남들 잘때 안자고 놀고싶은거 안놀고
온 자리인데. 그냥 빠르게 나처럼만 일하고 싶어함.
전체적인 역량이 아직 많이 부족한데도. 그리고 역량키우기에 도움되는 것들도
내가 그랬었다고 하면서 너네도 할수있다고 하는데도.
힘들다고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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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란게 참 갈수록 어려운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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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돈사람들 깔때 연돈 사장마음을 너무 잘 알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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