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향 후 어떻게 처리할 지 의견 구함
구축 아파트 위층 세대 층간소음으로 고통 받은 지 4개월
위층 노인네 둘이 뭘 잘 못 삶아 먹었나... 작년에는 안 그러던 년놈들이 갑자기 올해 초겨울부터 층간소음 ㅈㄴ 냄
아침 7시반부터 무거운거 바닥에 끌고 가는 소리, 톱질소리, 두드리거나 툭툭 끊어내는 소리를 저녁 4시까지 냄
이직 준비 기간이라 하루종일 집에서 있는데 이거 땜에 낮에 뭘 할려고 해도 집중인 안되는 수준
저녁 5시반 이후로는 할매미 집에 복귀
혼신의 체중을 실은 발망치(집 어디를 걷고 있는지 동선 파악되는 수준) + 20초마다 곰탕용 대형 냄비 바닥에 수플렉스 때리는 소리
그렇게 저녁 9시반까지 계속 쿵쿵, 쾅!, 베란다문 드르륽, 다시 쾅! 무한 반복
하이라이트는 밤 12시~새벽 1시 쯤 년놈들 대화하는 소리 좀 나다가 슬슬 소음 시동 걸고 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탕! 20번 씩 한 3번 때림
이걸로 2번 찾아갔는데,
우리는 설거지 소음 외에는 조심하고 있다. 아주 가끔 뭐 떨어뜨리는 수준이다 (매일 저녁 3시간 동안 시간 당 평균 34번 떨굼)
낮에 남편은 차 고치고 와서 집에 있질 않았다. (그 말한 낮에 할배가 트럭으로 약재, 나무토막 잔뜩 가져와서 작업하다가 나한테 걸림)
남편이 몸이 안좋아서 저녁 6시부터 자고 있고 나는 티비만 봤다. (집 앞 마트 갔다가 돌아오면서 우리 윗집 베란다 봤는데 둘이서 11시까지 작업)
2번 찾아가니까 다시는 오지말라면서 ㅈㄹ하더라?
관리사무소, 경비실에서도 적극적으로 해결 안해주고 오래된 아파트니까 참아야한다 길래 포기
근데 최근에 도저히 못 참는 건 새벽1시~2시 사이에 망치질 하는게 ㅅㅂ 잠을 깨움
그래서 망치질 한번 참고 또 한번 내려치기 시작하면 안방에서 씹고함으로 욕 한 10초 박음 (그럼 ㅅㅂ 또 바로 조용해져서 그 새벽은 망치 안침)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건가요?
옆집, 윗집의 옆집들 집안에 사람 있는 시간 다 확인했고 전부 부재 중일 때도 윗집은 여전히 소음 내는 거 명확히 확인한 상태
(소음의 주체는 무조건 윗집. 아닐 가능성 모두 배제되었지만 해결 안된다는 뜻)
1. 층간소음 보복용 스피커로 망치소리, 드릴 소리 재생하기 (이미 구매 완료)
2. 소음 날때마다 계속 관리사무소 연락하기 (여태 3번 했는데, 갈때마다 윗집이 본인들 안했다는 얘기만 듣고 돌아가기 일쑤)
3. 분쟁조정 단체 도움 받기 (참고로 불러봤는데 심한 소음은 저녁 6시쯤 시작인데 공무원이라 낮에만 측정 가능하다함)
진짜 칼부림 충동 심각한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