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패배자 새끼들은 뭐 하면서 삶의 재미를 느낌?
내가 인생 패배자거든
친구도 없고 매일 일 집 일 집 반복에
잘하는것도 없고 당연히 여자 사귀긴 커녕 손잡아본적도 없음
그래서 삶의 의욕도 별로 없고
자살 안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대부분의 부모님은 그래도
자기 자식이 자살하면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고 들어서 그냥 살아있을뿐임
살면서 내가 행복한적이 언제인가를 생각해봤는데 없어. 진짜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정말 없더라
나 딱 30인데 내 20대 사진도 없어. 추억거리도 없거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살면서 행복하지도 재밌지도 않고 남들은 다 하고 사는거 난 못해본거
예전에는 억울했는데 지금은 내가 패배자니까 뭐 당연한건데 받아들여야지 라는 생각이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다 나랑 비슷한 심경이지 않았을까 싶음
어차피 살아있어도 행복하지 않은데 죽으면 편안하잖아 그거 때문에 선택하는거같음
최근에 인방하는 사람 두명 죽었던데 이제 편안하겟구나 생각하니까 뭔가 부럽고
그래도 추모해주는 사람 있는것도 부럽더라 뭐 사후세계 이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들은 이젠 고통받지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