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장중인데

터키 출장 와있다
레지던스호텔에서 묵고있는데 호텔 옆건물에 sok 마트가있어
거기서 생필품 저녁식사거리 자주 사러 다니다가
마트계산대 여자애가 친근하게 대해주길래
내가 동양인인가 그런가보다 싶어서 그냥 자주 웃어줬었지
근데 걔가 나에게 관심이 있었던거야
여기서 문제가 시작된거 같아
내가 마트여자애를 착각하게 만든건지 대화 몇번하다가
남자직원들이 나한테 쟤랑 결혼해 이러면서 장난치는거
내가 거절했었는데 걔한테는 진심으로 들렸었나봐
그 이후로 어색해졌었는데 오늘 남자직원한테
얘기 들었어 그 여자애 그만두었다고
내 잘못은 아닌거 같은데 오해가 있었고
그 오해를 내가 풀어주어야하나 고민되기도 하고
말 잘못했다가 또 다른 오해를 살까봐 전하지도 못하고있다.
그래서 스스로 결론낸게 난 아무 상관없다라는
자기위안으로 잊으려한다
이렇게 도망치듯 지나보내도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