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결혼은 진짜 좋다는 익게이있길래 아직애없는 2년차 유부남이 써본다.
와이프는 이제막 임신했고
20년도 5월에 식올렸다.
신혼을 대충 2년정도 즐긴셈인데 2년여간의 생각을 정리해본다.
밑에 결혼좋다는글은 전적으로 동의 한다.
결혼하지말라는 웃지못할 우스꽝스러운밈이 나온 가장큰이유는..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이 정말 좋은여자와 결혼했다고 가정하자.
우리가 흔히 좋다는 스시녀 같은...
남자 술잔비면 따라주고 남편을 제일로 생각하고 정말 결혼잘했다고 생각들정도로
좋은여자와 만나도 나는 분명 저런소리가 나올거라 생각한다.
일단 첫째는 시간이다. 총각떄와는 비교불가할정도로 개인적인시간이 줄어든다.
몇개월은 좋다. 이게 뭘하던 설령 취미가 다르다할지언정 무언가를 같이한다는건 혼자할때보다 더욱 즐거운법이다.
근데 그 즐거웠던 순간이 지나가면 가끔 .. 시간이 더욱더 지나면 자주.. 내시간에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진다.
그냥 남자란 동물자체가 그런거같다.
군대에서 일과끝나고 개인정비시간이 대충 2시간정도 있다치면 여기서 한시간정도는 누군가와의 공유시간이 되어버린다.
내친구네 같은경우는 아이까지 있어 본인시간이 거의 없다. 한달에 한번정도 나와 친구들과 술먹는정도??
물론뭐 애가 어리긴하지만 ..
20대의 관점이라면 충분히 가혹하긴하다. 너희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라던가 각종취미,친구들과의만남등
개인적으로 필요한 시간이 필연적으로 줄어든다.
만약 오히려 더 자유로워졌다는 그건 뭔가 잘못된거다. 핸들꽉잡아야된다.
결혼을 하면 나만의 개인시간은 당연히 줄어드는것이고 줄어야 맞는거지만
진짜 줄어도 너무 줄어든다.
둘쨰는 돈이다.
결혼전보다 돈은 무조건 더번다.
그리고 무조건 부족하다. 특히 개인에게 쓸수있는 용돈이
이게 금수저나 페이가 썐 직업을 가진, 돈이 넘쳐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 제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할텐데
이게 결혼을하게되면 와이프와 맞벌이를 해도 총각떄와 비교했을떄 더 부족한느낌이든다.
근데 이건 케바케인거같고 나와 내주변은 이랬다.
결혼은 좋은사람과 한다면 그 시너지를 발휘해서 내안의 행복함을 채워주고
어떤 힘든일이 있어도 헤쳐나갈수있을거같은 뜨거운것을 채워준다.
요즘들어 퐁퐁남부터 여러가지 이슈로 결혼에 실패한 사람들이 많은데
좋은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려도 너만의 시간은 계속줄어들고
돈도 부족하다.
아직애없는 2년차 짬찌지만 살림합친거까지 치면 3년가까이된다.
결혼관련 명언중 진짜 내 가슴을 후벼판 명언이 하나있는데
너무너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다놀고나서 집에 안간다는말
이게 달에 한번정도는 간헐적으로 찾아온다.
남자는 가끔 섹.스와 별개로 자위도 하고싶고 단지 자위가 아니더라도 가끔은 혼자있고싶을때가 간절하다.
행복하고 사랑하는데 내시간도 필요한게 남자라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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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5년차인데 저 사람하고 완전반대임
자기 성향따라 느끼는게 케바케니까 알아서하길
자기자신을 잘 아는게 결국 자기자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