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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Comments
N1fUhkhn 2022.03.08 11:53  
30살 넘으면서 부터 뭔가 집중력이 없어진 느낌임. 원래는 집중하면 하루에 책한권은 일고 두세시간은 빡세게 집중 가능했는데 요새는 한시간도 집중못하는듯. 뭔가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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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1:56  
[@N1fUhkhn] 병 수준은 아니고 개인적인 두뇌사용 패턴에 적응되어서 그럽니다
다시 반복적으로 장시간 집중을 유지하는 패턴으로 지내시면 훈련이 가능합니다

ADHD나 조증 등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진료보시고 관련 질문지나 호르몬 검사를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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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P1yRjq 2022.03.08 11:56  
잠을 잘못자서 수면유도체처방받아서 먹고있는데, 그래도 잠을 푹 못자. 대학병원 정신과 가서 상담을 한번받고싶은데, 잠못자는것도 상담이 도움이 많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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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1:58  
[@acP1yRjq] 불면증은 대놓고 정신과 영역이니 도움을 상당할텐데

정확히 입면 or 수면유지의 문제냐 / 물리적원인 or 뇌파같은 내과적 원인이냐 / 생활습관 or 내과적 강제성에 의한 것이지 구분을 위해 정밀 검사를 해보는 것이 낫습니다

수면 유도제는 그 효과성도 낮고 입면 초반에만 도움이 되므로 필요에 의해선 졸피뎀류와 같이 강력한 수면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acP1yRjq 2022.03.08 12:00  
[@xIgKGPiC] 고마워형! 한번 다녀와볼께~!
VsfxRF7Y 2022.03.08 11:56  
불안장애는 어떤식으로 극복 하는 게 좋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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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1:59  
[@VsfxRF7Y] 정도가 심하지 않는다면 불안을 야기하는 원인이나 상황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발생하는 상황에 익숙해지는 탈감작훈련이나, 불안을 느끼는 매커니즘의 인식을 바꾸는 인지행동 치료가 가능합니다

물론 불안의 정도가 심하고 자발적인 조절이나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질 정도라면 항불안제를 복용하여 불안감을 낮추고 서서히 줄이면서 상기 제시한 해결법을 서서히 진행합니다
aPHNDge1 2022.03.08 12:04  
뜬금없이 방언을 쏟아내거나 욕할때가 있는데 음성틱 진단은 어떻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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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2:07  
[@aPHNDge1] 그 욕이나 방언이 일상에서 의미전달을 위해 반복적이고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라면 틱이 아니고

상황과 맞지 않고 몸의 특수한 동작이나 특정 단어 등을 반복해야합니다

ex. 간혹 경상도 사투리가 튀어 나온다, 화가 나는 상황에 씨 발을 계속 말한다 - 틱 x일 가능성 농후
ex. 대화 도중 문맥과 상관없이 "마!", "거진" 등 이유없는 특정 단어의 반복, 욕이 섞인다면 음성틱의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qgwsohN7 2022.03.08 12:10  
꿈 속의 내 모습이 진짜 나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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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2:12  
[@qgwsohN7] 현실에서 겪거나 매체나 문학 작품, 상상으로 간접경험한 무의식에 내제된 감정이나 기억들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본래의 자신이라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 프로이트
qwNXPNKc 2022.03.08 12:21  
코로나로 인해 입원한 확진자들 같은 경우엔 np 진료가 어떻게 이뤄지나요? 대면진료 실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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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2:23  
[@qwNXPNKc] 코로나 입원 기간 중 NP 신환 개념으로 초진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기존 치료력이나 병력이 확인되는 경우 복용 중이던 용량에 맞춰 처방하거나, 급성기 증상 완화 및 감염력 소실 이후 대면진료 혹은 기타 정신과 검사 진행합니다

물론 급하게 진료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는 사례가 없어서 답변 드리기 어렵네요
pmcQ6Zwn 2022.03.08 14:01  
바이킹 같은 진자운동에 대한 불안감 내지는 공포
탄력있는거에 대한 불안감 내지는 공포
내가 서있는곳이 빙빙 돌아간다는 상상에 대한 불안
그런것들을 상상하고 떠올리면 순식간에 불안해지면서 심장이 더 빨리 뛰는 느낌이 들고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하면 더 생각이 떠오르고
그러다가도 다시 일상 생활을 잘하다가 어느 순간 저런거를 마주하면 또 그런 생각이 들고
또 그러다가 어느정도 괜찮다가도 내 자신이 뭔가 불안하거나 그럴때 저런 생각들이 물밀듯이 떠오르면서 더 불안해지고 그럽니다

어떻게 해야 극복하고 좀 덜 불안하다고 느낄수 있을까요?
가까운 정신과를 방문하는거만이 답일까요?
한편으로는 굳이 정신과까지 갈정도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여러모로 복잡하고 어렵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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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5:32  
[@pmcQ6Zwn] 일상생활과 크게 연관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나 상상으로 불안이 야기되는 것은 딱히 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위에 불안장애에 대한 답변과 같은 전략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이나 사회생활에서 그런 상황을 계속해서 겪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를 야기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면서 살아가시면 됩니다 사서 불안해할 이유가 없습니다
D78zktXy 2022.03.08 14:26  
예전엔 영화도 소설도 참 잘 봤는데
요새는 1시간 집중해서 드라마 보기도 힘드렁
30대 넘어서 이런거라기 보단 괜히 폰보고 그런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 집중력 다시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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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5:31  
[@D78zktXy] 길게 집중하는 환경을 반복적으로 훈련하시면 됩니다

내과적 이유로 집중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연습으로 점차 가능합니다
RdsOGmXu 2022.03.08 15:45  
강박 불안 떔에 잠을 잘 못자는데 약물 치료가 답임?
몇년동안 계속 불안할때 마다 잠못자고 그래서 수면제도 먹어보고 해봤는데 일상생활이 너무 힘듦..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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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5:47  
[@RdsOGmXu] 현재 증상 발현 수준과 불면 단계를 보고 약제를 빠르게 적용할지 결정합니다

일상이 힘들 정도라면 아마 항불안제 저용량 임의복용과 항간질제 등으로 수면 질을 높이는 거부터 하고, 이후에 불안야기하는 원인이나 상황에 대해 인지력이나 행동양상을 바꾸는 치료를 하시게 될겁니다
RdsOGmXu 2022.03.08 15:54  
[@xIgKGPiC] 카톨릭대 병원 예약해 놨는데 가봐야겠다ㅠ 고마워 형
jh0xmWYJ 2022.03.08 15:57  
혼잣말을 진짜 많이해요 나도모르게 누구있을때는 안하는데 혼자화장실에서 많이함 나도 이유를 모르겠는데 하지마라는 말을 엄청 한대요 아내가 무섭다고 하는데 이유가멀까요?가족들 다자고 혼자 화장실있을때 많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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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0xmWYJ 2022.03.08 15:58  
[@jh0xmWYJ] 아내말로는 욕도 엄청 한다고 하네요..
xIgKGPiC 2022.03.08 16:02  
[@jh0xmWYJ] 스트레스에 의한 무의식적 표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계속되는 불안요소가 있는 경우 주변에 인지할 대상들이 사라진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생각했던 말이나 행동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있고 반복적인 행동이 사람이 없을 때 반복되는 걸로보아 음성이나 행동틱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혼자 있을 때 그런 행동을 하는 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병식이 없는 상태라면 꼭 진료보시길 바랍니다
jh0xmWYJ 2022.03.08 16:05  
[@xIgKGPiC] 스트레스 받을때 더심해진건지 한번 생각해봐야 겟네요.
우울증도 영향이 있을까요?약먹다가 안먹고 있어요
xIgKGPiC 2022.03.08 16:07  
[@jh0xmWYJ] 일반적으로 그런 불안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높은 확률로 우울증이 동반됩니다.

해결되지 않는 불안만큼 우울증을 촉발하는 에피소드는 없으니까요. 서호 상호작용으로 양성피드백하므로 양쪽 동시 조절이 들어가야합니다
jh0xmWYJ 2022.03.08 16:08  
[@xIgKGPiC] 다시 한번 상담을 받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B261aKbw 2022.03.08 16:43  
아내가 아기 낳고 전업한지 3년찬데, 아들이 좀 많이 극성이고 객관적으로 다루기 힘든 아기임. ㅜ
몇달전부터 아들한테 불같이 화냄 -> 오열 -> 반성후 맘 추스리고 다시 좋은 엄마. 요 패턴이 생겼는데
주기가 점점 빨라지는 느낌임. 객관적으로 나도 회사 퇴근하면 육아나 집안일 많이 도움주는 편이라 더 이상 뭘 해줄수 있는 상황이 아님. ㅜ
남들이 말하는 산후 우울증이 이제야 온듯 싶고, 본인이 우울증 초기 같다고 하는데 병원 가봐야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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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gKGPiC 2022.03.08 16:45  
[@B261aKbw] 본인이 스스로 통제 안되는 병식을 인지했는데 병원을 가봐야 할지 묻는다니요;;

가시면 됩니다. 정신과 + 소아과 협진 가능하게 가능하면 종합병원 이상급을 가시고 적극적으로 진료보세요
특히나 아내분의 일방적인 우울증세가 아니라 아이 쪽의 문제를 인지 못해서 생기는 육아곤란일 수 있으니 소아과나, 소아정신 분야 진료도 반드시 가서야합니다
B261aKbw 2022.03.08 16:52  
[@xIgKGPiC]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아들이 극성을 넘어 다른 문제가 있는게 아닐지 경계하고 걱정하는 입장이고,
주 양육자인 아내는 괜찮다고 이 맘때 애들이 다 그렇다 하는데 아내가 부정하는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진단을 시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양가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동테가 잘 안되는 아기긴 합니다.

오늘 허심탄회하게 가족회의 해야겠네요.
B261aKbw 2022.03.08 16:53  
[@B261aKbw] 위에 오타. 통테가 ->통제가
biCJYzGZ 2022.03.09 02:23  
혹시 존나 우울해서 병원가서 약처방받고자합니다.
우울증 약은 무슨 작용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나요?
감사합니다 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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