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가정사 알고있으면 얘기할때 조심해야되나
글제목을 뭐라고써야될지 모르겠어서 일단 저렇게 썼음
친구 한명을 편의상 A라고 할게, A의 아버지가 7~8년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친구들 장례식장 다 갔었고
시간되는사람은 하루~이틀 밤새면서 발인까지 같이 있었음
하여튼 친구들도 다 상식적이고 생각없고 그런거 아님
최근에 다른 친구네 집에서 술을마셨는데 그 친구네 아버지가 오셔서 같이 마셨음
집으로 초대한 친구는 아버지가 빨리 들어가셔서 주무셨으면 하는 표정이었고
나머지는 뭐.. 어릴때부터 아버지도 많이 봽고 해서 어색한거없이 술도 같이마시고 놀았어
한병쯤 드시고 들어가신다음 우리끼리 남아서 술 더마시고 얘기하고 놀다가
다른친구 아버지, 너네아버지 우리아버지 뭐 이러면서 얘기가 나오는데
하다보니까 A 아버지 돌아가신거 다 알면서 이거 이렇게 얘기해도 되나? 싶은거야
근데 한편으로는 이미 얘기가 나온시점에서 이거 괜히 쉬쉬하면 A한테 더 실례가 되는거 아닌가? 싶더라고
뭐 나만 그렇게 생각한건 아닌지 다시 술게임하면서 잘 놀다 들어갔는데
보통 이런상황이면 어떻게하는게 맞을까?
이번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게 좋을까? 아니면 A가 있는자리에서 부모님얘기는 최소로하고 하더라도 좀 쉬쉬하는게 좋을까..?
어떤행동이 A를 배려하는 행동인지 모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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