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방음이 원래 이렇게 안되나?

같은 방 5년 살면서 최근에 원룸 방음이 진짜 안되나? 생각이 들게 만든 일이 있었어.

밤 9시 반에 친구랑 방에서 유튜브 틀어놓고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있었거든. 

내가 평소에 디코하면서 겜하는 소리보다 작게 말함 ㅇㅇ.

누가 문을 두드리는거임.

윗옷 벗고 있어서 옷입고 나갈라니까 건너편에서 도어락 닫히는 불빛이 들어오는거야.

아 그래서 나한테 뭐 할말 있나? 가서 물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나도 문 두드리고

저 303혼데 아까 저희 집 문 두드리시지 않았냐고 무슨 일 때문에 두드리셨냐고 물어보니까 

시끄러워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할려고 두드렸다는거라.

나랑 내친구가 문에서 제일 멀리 앉아서 이야기 하고 있었거든.

나,내친구 -> 문 -> 복도 건너편 -> 그사람 집

난 진짜 소음문제일거라고 생각 전혀 안하고 가서 문 두드리고 물어본건데 좀 당황했음.

충격받아서 그 뒤로 조용히 하긴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