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여자상사가 이상한 사진 보냈다고한놈임
토욜에 글올렸었는데 그날 저녁에 다시 전화왔고 잠깐 보자고 그러더라
솔직히 무슨 말을 하든 듣기 싫을거 같아서 만나기 싫었는데
그때 안풀고 월욜에 회사에서 만나는게 더 짜증날거같아서 일단 만났음
대충 스토리는 내가 처음 왔을때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연애도 지금까지 딱한번해봤고
이성한테 먼저 다가가거나 표현하는법도 잘 모르고 그래서 맨날 괴롭혔다
어제 전화한것도 내용은 기억안나고 사진도 오늘 아침에서야 보낸거 확인했다
이미 엎질러진 물같아서 지금 용기내서 다 털어 놓는거라고 하는데
이것저것 엄청 털어놨는데 디테일한것들은 생략하고 이런 내용이었음
일단 그 자리에선 거절하고 어렵겠지만 이전처럼 회사에서 지내줬으면 좋겠다 그랬는데
그럼 나중에라도 생각바뀌면 언제든 말해줄수 있냐길래 일단 알았다고하고 헤어졌음
하....돌아버리겠다 회사ㅅㅂ 겨우 취업문 뚫고 자리잡나 싶었는데 이런일이 생기냐
신입이라 아직 1년도 안돼서 다른부서로 발령 날일도 없고
앞으로 계속 봐야하는데 어색해서 어케하냐 미치겠다
오늘은 오히려 "이정도면 화낼거같은데 왜 화안내지?" 이런생각들면서 오히려 더 신경쓰인다
그리고 다들 궁금해하던데 얼굴은 보통이고 몸매는 그래도 어디가서 비키니 입고 다닐 정도는됨
근데 주말 이전까지 내가 봐온 성격이 개ㅆㅂ 사람 미치고 열받게하는데 최적화된 성격이라 그거때메 지금 극혐하는중임
오죽하면 부서 배치받고 3달동안 스트레스때메 몸무게 5키로 빠졌었음
암튼 그냥 일단 이대로 조용히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지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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