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이직 후 첫출근 후기
ZK2rnC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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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 07:05
저번에 잠안온다고 새벽감성으로 글쌌는데
다들 응원해줘서 다음날 일어나서 보고 깜짝놀랐다
훈훈한 개집... 이대로 괜찮은거임?
아재에 대한 안쓰러움인가
낡은이에 대한 배포와 마음씀씀이 만큼은 메이저 급인 듯
하여튼 잘 다녀옴ㅋㅋㅋㅋㅋㅋㅋ
자는 둥 마는 둥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정장에 뱃살을 우겨 넣고 겨우 출근함
맨날 10시 11시 넘어서 일어나다가 새벽 6시에 일어나니까
우리집 개가 놀랐나봄
원래 집에서는 똥오줌 안싸는데
내가 문열고 나가기 전까지 똥만 2번쌌음
오랜만에 배변패드 갈아봤다
중소 때려치우고(사실 잘림) 군무원으로 간거라
위병소 지나갈때는 한군두의 산증인이 된 것 같아
아득함마저 느껴지더라... 이게 과연 맞나? 싶기도 했음
들어가자마자 신고식하고 배치 받은 사무실에 갔는데,
다들 20대 중후반에 대위고 6급이고 7급...
거기다 왤케 열받게 다들 선남선녀고 스마트한지
다들 잘 해주는데도 괜히 주눅들어 찌글찌글한 짜글이같이 되긴하더라
인싸세계에 던져진 한줄기 아싸와 같은 느낌이었음
특히 남자 대위 한명은 육사 출신이라는데
성격좋고 똑똑하고... 남자 취향은 아니지만
나보고 사귀자고 하면 한번은 고민해볼 정도임
와이프한테 말하니까 자긴 남자 좋아한다고 소개시켜 달라더라
대위님 생각도 해야되니 그건 안될것 같다고 하고 싶었지만
넌 나랑 결혼해서 안돼라고하니 좀 만족해 하더라
그래서 피자 얻어먹음
아무튼 주변사람들이 너무 잘나보여서 주눅들었으나 근데 뭐 어쩌겠음
학창시절 공부보다 롤을 택한 나를 원망해야지(당시 브론즈)
아무튼 덕분에 응원받고 잘다녀왔다.
다들 고맙고 다들 화이팅이다!
다들 응원해줘서 다음날 일어나서 보고 깜짝놀랐다
훈훈한 개집... 이대로 괜찮은거임?
아재에 대한 안쓰러움인가
낡은이에 대한 배포와 마음씀씀이 만큼은 메이저 급인 듯
하여튼 잘 다녀옴ㅋㅋㅋㅋㅋㅋㅋ
자는 둥 마는 둥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정장에 뱃살을 우겨 넣고 겨우 출근함
맨날 10시 11시 넘어서 일어나다가 새벽 6시에 일어나니까
우리집 개가 놀랐나봄
원래 집에서는 똥오줌 안싸는데
내가 문열고 나가기 전까지 똥만 2번쌌음
오랜만에 배변패드 갈아봤다
중소 때려치우고(사실 잘림) 군무원으로 간거라
위병소 지나갈때는 한군두의 산증인이 된 것 같아
아득함마저 느껴지더라... 이게 과연 맞나? 싶기도 했음
들어가자마자 신고식하고 배치 받은 사무실에 갔는데,
다들 20대 중후반에 대위고 6급이고 7급...
거기다 왤케 열받게 다들 선남선녀고 스마트한지
다들 잘 해주는데도 괜히 주눅들어 찌글찌글한 짜글이같이 되긴하더라
인싸세계에 던져진 한줄기 아싸와 같은 느낌이었음
특히 남자 대위 한명은 육사 출신이라는데
성격좋고 똑똑하고... 남자 취향은 아니지만
나보고 사귀자고 하면 한번은 고민해볼 정도임
와이프한테 말하니까 자긴 남자 좋아한다고 소개시켜 달라더라
대위님 생각도 해야되니 그건 안될것 같다고 하고 싶었지만
넌 나랑 결혼해서 안돼라고하니 좀 만족해 하더라
그래서 피자 얻어먹음
아무튼 주변사람들이 너무 잘나보여서 주눅들었으나 근데 뭐 어쩌겠음
학창시절 공부보다 롤을 택한 나를 원망해야지(당시 브론즈)
아무튼 덕분에 응원받고 잘다녀왔다.
다들 고맙고 다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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