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애아빠의 삶
OyKTJtCL
13
607
8
2022.06.13 01:13
회사에서는 젊어서.. 직급은 낮은 편이니까..
윗분들의 감정쓰레기통
집에서는 초보아빠, 어설픈 남편이니까...
아내의 감정쓰레기통
이럴때 일수록 엄마가 보고싶다
내가 잘하던 못하던 항상 따듯한 말로 응원해주던
엄마가 보고싶다
완벽하지 않은 나를 감싸주던 유일한 존재
엄마가 보고싶다
윗분들의 감정쓰레기통
집에서는 초보아빠, 어설픈 남편이니까...
아내의 감정쓰레기통
이럴때 일수록 엄마가 보고싶다
내가 잘하던 못하던 항상 따듯한 말로 응원해주던
엄마가 보고싶다
완벽하지 않은 나를 감싸주던 유일한 존재
엄마가 보고싶다
이전글 : 모기 시벌
다음글 : 카시오 전자시계 많이 작은가요?
Best Comment
아직 아기가 많이 어린거 같은데 아내분도 하루종일 글쓴이만 기다렸을 거에요.
아무리 사랑하지만 말 통하지 않는 아기와의 일상을 당신에게 얘기하고 싶으니깐요.
물론 그 상황들이 힘드시겠지만 영원하지 않습니다.
버티라는 말을 하기 미안할 정도로 글에서 고됨이 묻어나지만 조금만 더 버티시면 돼요.
우리 아들은 지금 7살인데 지금은 셋이서 서로의 발언권 순서를 말해가며 대화를 나눠요.
아기가 어릴 땐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저도 회사, 가정에 올인했습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친구를 만난 지도 오래 되었고 취미생활도 올스톱입니다.
그래도 지금 저에겐 가족과 보내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의미있고 좋습니다.
이제 우리 애도 좀 더 크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지금처럼 지낼 수는 없겠죠?
저는 앞으로 길면 10년 봅니다.
짧으면 4년 정도, 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제가 그랬듯이, 모든 그 또래의 아이들이 그랬듯이
가족보다 친구를 찾게되고 집보단 밖에서 놀고 싶을테니깐요.
단지 저는 그 시간동안 우리 가족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요.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라 아내의 마음을 재활용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직장에선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힘냅시다. 30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