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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커담 중독 뚝배기 졸라 마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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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담배 끊으라 했다면서 담배를 주머니에 안두고 차나 다른 수납장 같은 곳에 두고 오는데

하루에도 수차례 일 하다 말고 담배 가지러 가서 커담 땡기고 오고

문 열고 닫을 때, 근처 지나다닐 때 마다 커담 시궁창내 졸라 나는데 본인은 모르는 건가 싶다


에어컨이나 온풍기 틀 때는 딱히 뭐 안해도 그 인간이 사무실에 있는 것 만으로 사무실에 뭔가

의문의 퀘퀘한 냄새 나는데

그 인간 사무실 들어올 때 마다 다른 여직원들 표정 슬쩍 보면 가관임


커담을 심할때는 열번도 넘게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입안이 텁텁한가

따로 적당한 크기의 물통 이라도 좀 가지고 댕기든가

하루종일 커담 하면서 또 종이컵 만한 컵 가지고 물 마시러 탕비실 왔다갔다 거리고

내 뇌피셜 이지만 하도 왔다갔다 해서 그게 습관이 된건지 모든 일 할 때 마다

뭘 생각하고 움직이는게 아니고 움직이면서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까

꼭 한두가지씩 빼먹어서 부장님 한태 팀 이라고 같이 잔소리 듣기 일수임.


커담 때문에 사람 미워지니까 별개 다 짜증나기 시작하는데

이 인간은 도대체 무슨 빽이 있어서 그러는 건지

잊을만 하면 사적통화 하면서 헠헠허헣허컼컼 대고


언놈이 기계식 키보드 소음 존나 큰거 준건지

ㅅ1발 설계직 특 야근 달고 사는데 그 오랜 근무시간 동안 키보드로 비트박스 하고 있는거 보고 빡쳐가지고

욕 할 수는 없고 키스킨 가져다 줬더니 불편하다고 쓰지도 않아요


지는 4년 다니면서 청소 하는 꼬라지를 못봤구만

대부분 대표님이나 부장님 지시로 나랑 다른 팀 동료 한명이 화장실이고 사무실 바닥 물걸레질이고 다 했는데

뭐 쫌 살짝 청소 덜 되어있으면 "남자들은 여자가 없으면 안돼" 이 ㅈㄹ 떨면서 깨작 거들고

뭔가 자기가 다 하고나서 술자리 안주거리 한 2시간치 챙긴 것 마냥 신나게 떠들어대고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데는 금융치료만이 답 입니까 개붕 행님들

월급날에야 부처가 되지

평상시에는 짜증 스택 자꾸 쌓이니까 넘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 인간 바로 옆자리 쓰는 팀동료(나랑 같이 청소 했다는 사람)는 돌아버리겠다면서 귀마개 끼고 일 하데요.

눈과 코는 막을 수 없어도 그 인간과 관련된 소리 라도 안들리면 그나마 좀 덜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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