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한번도 안사봤는대 뭐부터 사면 좋을까?
s9hE7R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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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00:22
캠핑장비좀 사본형들 있어?
총알이 많지는 않아서 하나씩 사볼려고 하는대 얼마선에서 사야할지 몰라서 물어봐~
메이커하나도 모르고 대충 의자는 얼마선 텐트는 얼마선 이렇게 알려줄수있는 형 있을까?
가족이 쓰는건 아니고 거의 혼자나 가끔 2~3명?같이가지 않을까? 생각해 알려주면 복받을거야~
총알이 많지는 않아서 하나씩 사볼려고 하는대 얼마선에서 사야할지 몰라서 물어봐~
메이커하나도 모르고 대충 의자는 얼마선 텐트는 얼마선 이렇게 알려줄수있는 형 있을까?
가족이 쓰는건 아니고 거의 혼자나 가끔 2~3명?같이가지 않을까? 생각해 알려주면 복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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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6인용이라하면 4명이 자는 정도? 3-4인용은 두 명, 2인용은 혼자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리고 캠핑용품은 소모성이고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가며 쓰는 것이라서 중고 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함.
어떤 캠핑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단 1박 캠핑하는 거면 짐 많이 없는 게 무조건임. 펼치고 철수하는데만 엄청 오래 걸림.
캠핑장 가보면 진짜 으리으리한 사람들이 많음 기죽지 말고.. 그런 분들은 며칠씩 하는 것임.
게다가 제대로 할 거야! 하고 이것저것 많이 샀다가 캠핑이 맞지 않아서 되파는 경우도 많음.
그러니 기죽지 말고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길 바람.
난 전문까진 아니어도 라이트하게 다녀서 도움이 될 것 같아 길게 작성함.
당근 개추천함 ㄹㅇ 개쌉추천함.
당근에서는 위에 말한대로 이것저것 샀다가 정리하는 사람도 많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던지는 사람도 많고
또 캠핑이 현 30-40대가 많이 하는데 그 윗세대도 많이 했다가 던지는 게 많음.
장비 정리한다고 와서 보면서 고르라고 리스트업해서 파는 사람도 있음.
게다가 가까우니까 택배거래 안 해도 되고 웬만해서는 직거래니까 상태 살펴보기도 좋음.
당근 개꿀. 시세는 당근에서 맞추면 된다.
텐트
쉘터 있는 텐트가 좋음
쉘터는 텐트 앞에 공간이 있는 것임. 천막 말고 벽이 있는 그런 공간.
비바코 젤라 리빙쉘 텐트가 가성비가 뒤짐. 이건 혼자 가기엔 좀 큼.
혼자 할 거면 아이두젠이나 로티캠프에서 3-4인용 사면 됨. 이것도 좀 클 수 있는데 이게 여유가 있음.
가벼운 거 원하면 2인용 원터치 텐트가 개꿀임.
근데 이것들은 쉘터가 없어서 짐 두는 것이 까다로워질 수 있는데
어차피 캠핑사이트 옆에는 차가 있음. 그리고 어차피 짐 적음...
비 올 때 안 한다면 그냥 딱 들고 와서 옆에 두면 됨. (쉘터 텐트는 쉘터에 짐 둘 수 있음.)
의자
당근에서 5천원에서 만원에 구하면 됨. 새거는 2만원에서 5만원 함. 알리는 테이블 세트에 5만원일 수도.
브랜드에 따라 소재에 따라 내구성 어쩌고 사람들이 보고 알아주네 어쩌고 하는데
그런 거 필요 없었음. 그게 뭔상관이여 캠핑 나 좋으라고 하는 건데.
걍 싸고 내가 잘 쓰면 되는 것임. 알리에서 사도 무관함.
근데 의자가 종류가 있음. 밥먹기 편한 의자 쉬기 편한 의자.
밥 먹기 편한 의자는 의외로 등받이가 없는 의자인데 롱, 릴렉스, 이런 거 써있고 길쭉한 건 불편함.
딱 니은(ㄴ)자 의자가 편함.
근데 이것도 위에 말한 것과 같은 논리로 갈아치워야함. 내가 써보고 안 맞으면 갈아치워야함. 당근최고.
테이블
낮은 테이블 개나 주자.
인스타 감성 카페처럼 허리 푹 숙이고 밥 먹으려면 접이식 낮은 테이블임.
밥은 밥답게 먹어야지 새것 5-10만원 선에 테이블이 있음.
의자 높이에 따라 테이블 높이도 달라지는데 보통 펼쳤을 때 높이 50cm정도 되면 됨.
이것 또한 당근이 최고다. 이것저것 써보고 원하는 것 찾아서 좋은 거 사면 됨.
기본적인 건 끝났음.
조명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함.
텐트 안에 달을 것, 밖에서 달을 것, 근데 또 이게 내 테이블을 비출지 화구를 비출지도 중요함.
가로등처럼 내 사이트를 비출지도 생각해보면 됨.
아무튼 내가 눈으로 봐야할 곳은 다 비춘다 생각하고 밝은 조명 구하면 됨.
이건 열심히 찾아보고 좋은 거 쓰면 됨.
근데 난 걍 2만원정도 하는 싸구려 LED로 후려침. 존나 밝음.
이건 링크 남겨줘야할듯해서 남겨줌. 이것말고 다른 조명은 아끼면 조금 아쉬움.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863652899.html?spm=a2g0o.productlist.main.11.33afN9hUN9hUQl&algo_pvid=e5de0050-e638-4980-ad4e-2e056d4091c7&algo_exp_id=e5de0050-e638-4980-ad4e-2e056d4091c7-5&pdp_npi=4%40dis%21KRW%2136977%2115900%21%21%21190.04%2181.72%21%4021015b2417282321546502349e025d%2112000038553048767%21sea%21KR%212901179213%21X&curPageLogUid=xD2zeX9YFee1&utparam-url=scene%3Asearch%7Cquery_from%3A
난 이런 거 씀. 삼각대도 비싼데 이건 그냥 다이소 가면 맞출 수 있음.
화로
화로는 소모품이다.
다섯번 정도 쓰면 코팅 벗거지고 열에 휘고 난리 나 있을 수 있음.
화로는 싼 거로 여러번 쓰는 게 좋다. 3만원쯤이면 널리고 널렸음. 2만원짜리도 괜찮음.
그리고 생각보다 크기가 커야 좋고 깊어야 좋다.
예를 들어
작은데 깊다 = 1인용 불판가능
작은데 얕다 = 고기 다 타고 불 금방 죽음
큰데 얕다 = 고기 다 타고 탐. 그냥 잘 탐.
큰데 깊다 = 불로 고기를 굽는 게 아니라 열기로 구울 수 있고 장작도 잘 들어감.
근데 여기서 이 화구에 맞는 석쇠, 그릴을 잘 써야함.
화로 - 석쇠 - 집게 - 쏘시게 - 안전하게 쓸 장갑 - 때에 따라 방염포 필요.
화로 종류에 따라 재를 쉽게 처리하기 위해 알아서 고민해볼 것.
나는 걍 밤새 태우고 아침에 큰 봉투에 털어넣음.
불에 요리하는 거 아니면 부르스타, 버너를 사야지.
일부 사람들은 강염버너 뭐 이런 거 추천할텐데 썬터치 만세다.
진짜 큰 그리들(불판)사용하는 거 아니면 걍 썬터치면 된다.
단돈 2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캠핑용 버너랍시고 10만원 가까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
정작 비싼 스토브 버너들은 화력 줄여서 쓴다. 차라리 썬터치 강이 좋음.
그리고 사람들이 버너-이소가스 이럴텐데 이소가스는 일반인이 써봐야 아무 차이가 없음;
걍 부탄가스 쓰셈. 또 가스 사면 온도 때문에 온도 어쩌고 하는데 걍 안 사도 됨; 한국에서 무슨.
냄비? 집에서 쓰던 거 ㄱ
그릇? 다이소 ㄱ
식기는 다이소 괜찮고, 냄비는 좀 불편할 수 있으니 구이바다 추천함.
새것 10만원 초반대임. 당근 ㄱㄱ
다이소 식기 괜찮음.
근데 위에 의자에서 긴 거 별로라고 했잖음?
긴 의자는 불장난할 때 좋다. 타면서 누워있는 게 편함. 역시 브랜드 상관 없음.
그래서 당근이 최고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으면 좋다.
크게 못 트니까 비싼 거 안 사도 된다.
JBL에서 5만원 정도 하는 GO4정도 사도 충분함.
이제 자야지
침낭이 세상 제일 간편하고 좋을 수 있다. 짐도 줄이고.
근데 안 사도 됨.
걍 집에 남는 이불, 편한 베개면 됨.
근데 이부자리는 텐트 위에 바로 피기 안 좋으니 자충매트 하나 정도는 사도 됨.
자충매트 당근에서 만원이면 되고 새것을 산다면 5T정도면 떡을 친다. 진짜 떡을 칠 수도 있긴 함.
근데 이거 새것은 좀 비쌈 5이상 생각하면 됨. 에어매트 절대 사지 말것. 씨ㅣㅣㅣ발거 진짜. 에어매트는 절대 비추다.
차량 평탄화용 자충매트도 좋다.
이제 겨울이니 전기장판 쓰는 게 좋다.
인원수가 적으니 텐트가 작아 난로를 쓰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고 전기장판으로 밤을 지새워야 함.
히터를 킬 수도 있긴 하겠다.
무튼 전기장판. 집에서 쓰던 거. 이건 당근하지 말자. 안정성에 대한 확신이 없잖아.
전기장판 켜야되니까 멀티탭도 있어야지.
근데 케이블 릴도 필요하다. 릴선을 쓰거나 돌돌이 되어 있는 거 쓰거나. 리드선, 릴선, 케이블릴, 이렇게 치면 나오는데 새것 1-3만원.
이것도 당근은 하지 말자. 새것!
이게 기본으로 챙길만한 것들인데 캠핑을 경험해보고
위에 산 것들 되팔거나 업그레이드 하길 추천함.
이외에 자잘한 것들은 걍.. 경험에서 채워넣으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