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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진지] 냥줍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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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길냥이 냥줍했음..입양을 결심하고 집에 데려온지 하루 지났는데..



우선 고민의 발단은


현재 살고 있는 곳이 전세임.

집주인도 반려동물을 안좋아해서 키우지말아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간택 쎄게 당하고 나서 조심스럽게 들여옴.


과거에 와이프도 본가에서 새끼때부터 키워온 고양이 3마리의 집사였으며

결혼 후 전세집의 사유로 신혼집에 고양이 안데려오고 있었음.

그러던 와중 어제 새로운 고양이를 충동적?으로 데려왔는데  (물론 본인은 책임감 있게 키울거임)


마냥 좋아할줄 알았던 와이프가 표정이 안좋길래

대화를 해보니


본가에서 키웠던 고양이들에게 죄책감이 들었다는 거임


이유인즉슨, 전세집이라는 사유로 본가 고양이를 안데려왔지만 새로운 고양이를 들여옴으로 인해 본인 말이 앞뒤가 안맞게 되고

그러면서 끝까지 책임져야 할 본가 고양이들한테 죄책감이 든다고 함.

즉 새로운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함..


하..듣고보니 너무 공감되서

와이프한테 넘나 미안하고

새로운 고양이는 뭣도 모르고 그루밍하고 있는데

얘는 무슨 죄냐..


나도 생각이 짧았던게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데려왔어야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다

13 Comments
yVYKXBxz 2021.05.11 16:04  
와이프까지 포기하고있었는데 너가 데려오면 우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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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JCcLhk 2021.05.11 16:10  
[@yVYKXBxz] 그렇죠? 저도 고양이에 눈이 돌아가서 세심하게 주위 살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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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ekzp3w 2021.05.11 16:05  
이건 익붕이가 잘못한건 맞는거같고 책임감있게 키우는건 말도안되는이야기고 그아이가 잘갈 수 있도록 분양받을떄까지 후원해서 위탁소에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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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JCcLhk 2021.05.11 16:11  
[@z1ekzp3w] 참고하겠습니다. 분양 당시 캣맘이 계셨는데 다시 한번 얘기해봐야겠네요
1OnYbz6g 2021.05.11 16:06  
와이프 말이 맞음
그리고 본가 갔는데 집사에게서 낯선 고양이의 냄새가 난다?
전쟁 발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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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JCcLhk 2021.05.11 16:11  
[@1OnYbz6g] 아 그럴수도 있겠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xQCr1zdm 2021.05.11 16:08  
어쩔수 없지

한명이라도 반대면 안됨

그냥 분양글 올리던가
지역 신고해서 넘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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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JCcLhk 2021.05.11 16:11  
[@xQCr1zdm] 네..참고하겠습니다
vcZcWT27 2021.05.11 16:18  
물론 와이프 마음이 뭔지는 알겠는데 어차피 3마리씩 데려오기도 힘들고
처가에서 지내는것도 처가 식구들이 허락했으니깐 지내는 거겠지?
그럼 와이프 마음데로 데리고 오는것도 아닌것 같고
(나도 본가에서 강아지 데려오려고 했는데 본가 식구들이 반대함
나만 주인이 아님 모두가 주인이니깐)
만약에 처가에서 데리고 가라고 하면 모를까 그거 아니고선
이렇게까지 공감할 필요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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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W3AKUz 2021.05.11 16:28  
상의 좀 하구 일을 진행하지..
어쩔수 없는거여 이건
전세집이기도 하고 이모저모 따져도 와이프분 말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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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zyRS7n 2021.05.11 17:08  
다시 자연으로 보내는건 어때?
귀여움은 한순간이지만 와이프는 평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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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4DkFPd 2021.05.11 18:02  
자연으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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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wtFEQn 2021.05.11 19:39  
너무 충동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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