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적이지만 열심히 하는데, 게으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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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13:32
난 하루 일과가 공부 뿐이고, 새벽까지 독서실에 있다가 집에 와서 자는게 일상이야. 하루의 대부분을 독서실에서 보내면서 나 스스로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해. 그러나 열심히 하는 것과 모순적으로 점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내 의지가 부족한 탓인 것 같은데, 패턴을 바꾸려고 막상 일찍 잘 생각에 이른 시간 귀가해서 누우면, 잠에 들지 않고 정신이 맑아져. 실제로 공부 또한 밤 시간이 모든 스테이터스가 올라간 것처럼 암기, 이해력이 늘어나고, 문풀의 정답률도 눈에 띌 정도로 높아져. 억지로 한 달 간 아침 일찍 가봤는데, 패턴이 바뀌기는커녕, 아침 시간은 책을 봐도 '검은 건 글씨고, 하얀 건 종이구나'하고 머리에 하나도 남지 않아서 참 속상하다. 커피, 에너지드링크 등의 방법으로는 아침 시간 활용의 변화는 없었고, 오히려 6시 이후로는 카페인 섭취는 일절 없는데도 그러네. 정작 시험은 오전이라 마음만 조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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