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험있는 형들 뭐좀 물어볼게요

조그만 가게가 하나있고 내가 주인이야

이번에 원래 세입자가 월세를 안쥐서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던 차에 금방 구해져서 계약을 했어. 새로 계약한 사람은 처음에 보러왔었고 그날 계약 하자고 하더라고
계약한지는 한달 쫌 안됐고 잔금일도 한달쫌 안남았어
중간에 기존 세입자는 월세도 못주는 상황이라 계약한 날로 계약 해지해주고 내보냈고.
잘 마무리 된줄 알고 좋아하던차에 새로 계약한 세입자가 인테리어 때문에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보여줬지. 그때 원래 보러왔을때 생각하지 못한걸 발견한것 같아. 건물 하자는 아니고 구조가 자기 생각과 달랐던 부분이 있었던거지. 보러온 날은 그냥 갔는데 몇일 후에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는데 계약 해지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내입장에서는 계약하고 기존 세입자도 내보냈는데 황당했지.
그래도 어쩌겠나 하고 있는데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하더라고. 자기는 구조가 이런지 몰랐다고. 내가 설명을 안해줬다는게 문제다 라고 주장하더라고.
중개사도 나보고 돌려주는게 좋겠다고 하고.
나는 어이가 없어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하면서 무슨 계약금을 달라고 하냐. 중개사가 건물에 대해서는 설명 해주고 책임을 지던가 계약한 세입자가 보러왔을때 잘 파악을 하던가 했어야 되는거 아니냐. 라고 했지
중개사는 나보고 왜 설명을 안했냐 알아서 하라는 식이야. 처음 보러온날 다 설명해주긴 했는데 못들었다고 하니 뭐 할말이 없더라.
중개사는 물건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고 계약에 문제가 생겨도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계약서도 표준 계약서 대로 출력해서 도장찍고. 중간에서 하는일이 아무것도 없어.

아무튼 이런상황이면 계약금 돌려줘야되? 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중개사가 돌려주라는 식으로 말하니 혼란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