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유부남 이사까지하면서 이직하는데 겁이 나기도 한다...
D1GhOK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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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08:43
대학졸업하고 소기업 한 회사에서 8년정도 근무했다, 건축쪽이고 집 가깝고 (차로 15분) 출근이 빠르지만 퇴근도 빨라서 저녁삶도 있었고
덕분에 결혼해서 저녁에 아내랑 저녁삶도있었고, 애기태어나서도 잘 돌볼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저녁에 충분히놀아주고 재울수있었음.
그런데 건설경기가 박살나면서 회사가 어려워짐... 급여받는게 민망할정도...
30중반나이에 딱히 자격증도 없었기에 결국 지인통해서 이직 계획을 잡음, 재무쪽으로...
지금집에서 출퇴근이 갑자기 멀어져서, 결국 이사도 가야하는데
정든 집도 그렇고, 여기서 즐겁게 신혼생활하고, 아이 태어나고 육아하기도좋았던 좋은동네였는데, 어쩔수없이 터전도 옮기고, 우물안개구리였어서 또 새로운 환경에 가서 일을 한다는게 마냥 즐겁지만은않네...
가정에는 지금처럼 당연히 충실하겠지만, 뭔가 사회생활 관련해서 막연하게 잘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 낯설기도하고 두려움도있고...
걍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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