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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참 빠르네. 한것도 없이 40 .. 결혼 포기 각임 ㅜ

YHGirTzb 22 641 3

푸념글입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올해 40살된 아재임. 나이만 아재가 아니라 이제는 완연히 외적인 부분도 아재네요 ㅎ

솔직히 연애는 머 20살 이후로 거의 쉰적은 없는데, 

32살에 결혼을 생각했던 분하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 파혼이 되고 

결혼이라는게 무서워져서 ...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계속 피해만 다니고 

그러다가 한 1-2년 전부터는 진짜 가야겠다 안그러면 못가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왠만하면 해야지 .. 라는 마인드인데 

솔직히 먼가가 너무 귀찮고 그래서 

어제자로 만나고 있던 여친에게 이별통보 받았네요 


제가 임자를 못만난건지 ... 아님 진짜 결혼 하면 안되는 사람인지 잘은 모르겠는데 

애는 꼭 낳아보고 싶은데 ... 

아무말이라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먼가 멍하네요 ... 이렇게 살다가 혼자 끝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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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댓글달까도 싶은데

자랑마냥 연애 쉰적없다 40이다 결혼하고싶다 - 어쩌라는겨

연애하면 결혼하면되지  - 하고싶은데 귀찮다 말이냐 방귀냐

그냥 ㅅㅅ 하고싶어서 만난거라해

니가 쓴글이라생각하지말고 니 글 읽어봐라 말인지 방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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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caCrWtXU 2023.03.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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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도 20대땐 "그래도 연애는 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몇번 해보다가 30대 되면서 이게 도대체 뭔짓인가 싶어서 그만하고 결국 코비드 시국이후 몇년째 연애도 못하고 있습니다. 30/40대의 결혼은 아무래도 낭만적인 이유보다 현실타협/타이밍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론 그런 결혼은 하고싶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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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GirTzb 2023.03.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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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rWtXU] 실은 저도 그냥 때가 되어서 가기 보다는 ...
그래도 마음이 끌려서, 이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아서, 함께하고 싶어서 등의
그런 감정이 생기면 하고 싶네요
근데 그게 날이 갈수록 어려운거 같아서 무섭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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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H0ZrjB 2023.03.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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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앞서 글쓴이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까 싶네요..
누구나 직전까지 가서 한 번 파혼을 겪게되면 당연히 두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여자들이 나이가 찰수록 결혼이 어렵다곤 하지만 저는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결혼은 해보고싶고, 애도 낳아보고싶은 마음을 안가져본게 아니여서 글쓴이님의 심정이 조금이나마 헤아려 집니다.
저는 운이 좋게 결혼날 잡고 기다리고 있지만, 만약 운이 나빠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못만났으면 어떻게 했으려나 싶네요.

나이가 찼다고 불가능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타협하고 눈도 낮추고 보는 안목도 넓히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다시 자신감 가지고 소개팅이며, 모임이며 다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생각치도 못한곳에서 인연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소개팅보단 동아리같은 모임.. 등등이 흔하다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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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H98a2o 2023.03.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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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임자를 못만나 지가 할맘도 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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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GirTzb 2023.03.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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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H98a2o] 이런 댓글에 답을 달아야 하나 싶지만, 결혼 할 마음은 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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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H98a2o 2023.03.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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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GirTzb] 목적이 결혼이면 때려죽여도 못할듯
아니면 설거지에 퐁퐁당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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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zmeRJiM 2023.03.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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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모솔아단데 10년전에 포기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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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GirTzb 2023.03.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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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zmeRJiM] 연애나 결혼이 포기가 되던가요 ?
나는 잘 안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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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6Kk8Ce 2023.03.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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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zmeRJiM] 30모솔 그냥 여자랑 스쳐본적도 거의없고

쌩모솔인데 걍 포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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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k5NGJI 2023.03.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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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터 만나야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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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F8nwJJ 2023.03.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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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탓이 아님
글로벌 엘리트들의 인구 감소정책에 희생양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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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GirTzb 2023.03.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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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F8nwJJ] 그런 정책을 잘 알고 있지 않을뿐더러
있다고 하더라도 결혼은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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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ylRpf7M 2023.03.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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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년에 마흔인데 연애는 싫은데 섹쓰는 하고 싶은거랑 비슷하다고 봄
의외로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좀 있을 것 같은데 사람 마음이란게 딱 정해놓고 그게 되지는 않을거 같고
사실 그게 지금 공부하기는 싫은데 서울대는 졸업하고 싶다는 것과 똑같은 마음가짐이라서 뭐..
정말 아이를 갖고 싶으면 선행 과정을 무시할 순 없음 뭐 입양이라도 하면 모를까
그냥 그렇게 별 생각없이 지내면서 님 좋다고 매달리는 여자 있으면 결혼하고 애낳고 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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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Y5dCEU 2023.03.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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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에 댓글달까도 싶은데

자랑마냥 연애 쉰적없다 40이다 결혼하고싶다 - 어쩌라는겨

연애하면 결혼하면되지  - 하고싶은데 귀찮다 말이냐 방귀냐

그냥 ㅅㅅ 하고싶어서 만난거라해

니가 쓴글이라생각하지말고 니 글 읽어봐라 말인지 방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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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6qxO2l 2023.03.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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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 통보받았다
서로 힘내자
개인시간 개많아졌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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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uTmlxh 2023.03.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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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중반정도까지 혼자살만할거같은데 부모님돌아가시고 가족없이 혼자남으면 막막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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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NitE3v 2023.03.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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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결해라
그럼 바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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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GirTzb 2023.03.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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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NitE3v] 진지하게 ... 국제결혼은 어떤식으로 해야 되는건데요 ?
그것도 여자를 만나볼 기회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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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qaZ9tL 2023.03.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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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30대 40대 미혼분들 성매매 많이 하나요? 저는 여유생기면 할거 같아서.. 비정상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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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6Kk8Ce 2023.03.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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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qaZ9tL] 진지하게 안하는게 병.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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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Q1LCIz 2023.03.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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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발 존나게 결혼이 하고 싶고

배우자도 너무너무 좋아서 결혼 하고싶다!!

이거 아니면 하지마세요 존나 후회합니다. 100%

왜냐면 제가 그렇거든요 떠밀려서 남들하니까 외로우니까 이런 생각이 단 하나라도 들면 하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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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VsXrIU 2023.03.1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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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는 형님도 40중반쯤에 30초중반 형수 만나 애 낳고 살다 형수 바람나서 이혼했습니다.
지금 형님 혼자 애 기르고 있는데 나름 행복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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