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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요즘 커뮤글 보면서 느끼는데

lp0shbF8 9 243 4
진짜 학폭 하고도 그거 잊고 그냥 잘 살다가
뻔뻔하게 세상에 나오는구나 싶다...
또 이렇게 많이 괴롭히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어떻게 학폭 이슈가 안끊기고 계속 터지냐...

나도 살짝살짝 당해봤지만
진짜 ㅈ같은 기억인데...

전국 양아치 개같은 놈들이 왜
그 기억 다 잊고 쳐 기어나오는지ㅋㅋㅋ
에휴...

9 Comments
sMr6Dydg 2023.02.27 23:42  
그새끼들은 별일 아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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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7tzeIB 2023.02.28 00:19  
가해자는 기억못한다는게 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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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stIR0X 2023.02.28 00:26  
진짜로 기억못하고있는게 맞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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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XA6iSs 2023.02.28 00:32  
제일 좆같은 기억 썼다가 실제로 기분 개좆같아져서 지움 시발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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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0shbF8 2023.02.28 00:35  
[@XwXA6iSs] ㅋㅋㅋㅋ 나도 뭔지 안다.
불행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다써놓고 이게 뭐라고 말하나 싶더라고 ㅋㅋㅋ
기분도 안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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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XvuatM 2023.02.28 01:50  
나도 학폭 비스무리한 거 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안미안하기도 함
애초에 학폭 당한 여자애가 가정환경부터가 안좋고 성격도 안좋은 애라
선생님들까지 학생들한테 항상 어떻게 해야할지 한탄하던 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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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CHyKwn 2023.02.28 12:00  
[@brXvuatM] 그 당시면 몰라도 지금이면 미안해야 하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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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itP6q8 2023.03.01 03:59  
[@pzCHyKwn] 진짜 진절머리나게 짜증나게 굴던 애라서 크게 미안한 마음은 없음
마음 약해져서 남들 대하는 정도만 해주려해도
애가 애정결핍이 심해서 그런지 조금만 잘해줘도 집착이 너무 심하고 타인을 자기 소유물인 것 마냥 대함, 관심 받고 싶어서 항상 모든 행동이 과장되어 있고 거짓말도 너무 심함. 기분도 조울증 마냥 왔다갔다 함.
그리고 나는 남자고 문제 있는 애는 여자애여서 솔직히 성별도 다른데 여친도 아니고 호감 있지도 않은 애를 뭣하러 나를 희생하면서 챙겨줌?
음식 배달도 안될만큼 완전 깡촌 학교에 여자애가 엄마 아빠한테 버림 받고 친할머니 손에서 자람.
여자애를 대안학교나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하면 할머니가 거품 물고 화내면서 여자 애 이상한 애 아니라고 난리쳐서 초중학교 9년간을 같이 지냈음
다행이 고등학교는 선생님들이 잘 설득해서 도심 지역에 있는 미용 관련 고등학교로 보내서 더 이상 시달리지는 않았지만
나는 백 번 천 번을 돌아가도 그 여자 애한테 잘해줄 자신도 없고, 내가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서 여자 애를 무시하고 지낸 거라 별로 미안하지는 않음.
이유 없이 왕따를 시킨게 아니라 여자 애가 불운에 불운이 겹쳐서 아무도 보듬어 줄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왕따가 된 거라고 생각함
wWWCuBd8 2023.02.28 09:41  
학폭이슈가 공론화된지 (특히 연예인을 중심으로 )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학폭과 관련된 이슈들이 제기되는 거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음

지금 학폭이슈가 발생한 녀석들이 어렸을 때, 혹은 태어나기 전쯤에 학폭이슈가 처음 공론화되고 그랬던 거 같은데 그들은 왜 그런걸까, 싶은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청소년은 꿈을 먹고 자란다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현재에 대한 방종에 빠지잖슴

내가 미래에 슈퍼스타가 될 거라면 그 누구도 지금 나쁜 짓을 안할거잖슴

따라서 우리 어른들이 어린 친구들에게 꿈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임

개집만 봐도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고, 욕하고 비난하고 헐뜯고, 세대간에 선긋고 남탓하고

모든 건 각자의 자유지만, 각자의 부정적인 에너지가 모여 암울한 세상을 만든다는 생각도 했으면 좋겠음

p.s
중학교 때 x밥주제에 깝치던 안xx랑 맞짱 한번 까지 못해서 후회스럽지만 그래도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줘서 고맙다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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