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가 여친이랑 사후피임약 처방 받으러 간다...

오늘 새벽에 관계하다가 노콘 이야기가 나왔 나는 질내사정은 뒷처리가 번거롭다 이런 얘기하니까 여친이 그냥 샤워하면 된다고 그냥 안에다 싸도 된다고 하더라???

평소에 여친이 지병이 있어서 생리주기가 너무 불규칙적이라 피임기 가임기 계산이 어려웠고 여친이 괜찮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했었음.

그렇게 그 판은 콘돔낀채로 하고 있어서 콘돔에다가 싸고 마무리

쫌 이따가 부활해서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늦기도 했고, 아까 여친이 한 말도 기억나서 노콘으로 빨리 끝내야겠다하고 안에다가 쌌는데... 여친이 어? 안에다 했다고??? 배에다가 하라고 했잖아 !! 라고 하면서 당황하더라??? 그래거 내가 아까 안에다가 해도 된다며? 라고 반문하니 자기는 그런적 없고 배에다가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내가 당황해하고 임신 가능성에 대해 불안해하니깐 가임기는 아니니깐 걱정말라고 임신 안될거라고 말해주는데 나는 되게 불안하더라고ㅠㅠ

30대이지만 아직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여친과의 결혼생활이 잘 그려지지 않는 나로서는 괜한 부담을 지기 싫었고 사후 피임약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오늘 같이가서 처방받기로 했다...

여자친구는 임신하면 애 낳고 결혼할 생각 가지고 있던데 나는 아직은 준비되지 않았다는 핑계로 그런 모습를 보여주지 않으니 나에대해 쫌 실망한듯한 느낌? 을 받았어...

병원 갔다오면 더 잘해줘야겠다 ㅠㅠㅠㅠ 노콘노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