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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결국 잤다 .. 어떡해야되냐 ..

jYopf8Ve 22 1168 2

https://www.gezip.net/bbs/board.php?bo_table=anony&wr_id=1185765&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E%90%EC%A3%BC%EA%B0%80%EB%8A%94+%EC%82%AC%EB%AC%B4%EC%8B%A4&sop=and&spt=-150351&page=1 



예전에 내가 썼던 글인데



결국 그 여직원이랑 잤다 ..

6개월 넘게 아무일없이 잘 지냈는데 결국 ...


근데 문제는 앞으로임

지금 당장은 서로 어색하지 않게 잘 풀어놨는데

아직 그 이후로 얼굴은 안봤거든


앞으로 쭉 오랫동안 봐야할 사이인데

이거 어색하지 않게 잘 이어가려면

아예 더 편하게 자는 사이가 돼야하냐

아니면 이제부터라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딱 선긋고 지내는 사이가 되어야하냐 


나도 여자친구든 ㅅㅍ든 만나볼만큼 많이 만나봤는데

이건 내가 항상 경계하고 피해오던 상황이라 이런게 처음이다보니

객관화가 잘 안된다

Best Comment

BEST 1 ebvPAhfB  
꼬ㅊ에 뇌가 지배 당하면 여러분 이렇게 되는겁니다
BEST 2 rBYLKc6W  
[@jYopf8Ve] 회사가 지금 다니는 곳만 있는 것도 아닌데 뭐
인생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
마음 가는대로 하고 싶은대로 즐기면서 살자
22 Comments
jYopf8Ve 2023.01.25 19:59  
6개월이 아니라 거의 1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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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qSoX0 2023.01.25 20:00  
안이쁜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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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Qz5Zns0 2023.01.25 20:00  
여자가 앵간히 별로거나 못생겻나 보네

끽해야 파 아니면 선긋고 지나가는 정도면

근데 6개월간 살갑게 톡받아주고 퇴근후로 연락받고는 왜그런거야? 피해 오던 상황이 사내연애 경계한건가?

경계는 하는데 행동은 그렇지 않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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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pf8Ve 2023.01.25 20:05  
[@UQz5Zns0] 아니 외모는 나쁘지 않음
존예는 아닌데 귀엽게 생겼고
피부,몸매가 좋음

사내연애는 아니고
내가 일때문에 자주가야하는 사무실 여직원임
딱 퇴근후에 연락도 안받고 하기가 애매한 사이긴 해
우리랑 그 사무실이랑 회식도 자주하고 그래서
사실 퇴근후에 서로 연락 안하는날이 더 적음
그리고 따지고보면 저쪽사무실이 갑이거든 ㅎㅎ;

살갑게 연락주고받는건 뭐 표면적으론 서로 관계유지가 잘 돼야하니까 그런거고
나도 남자다보니 흑심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근데 무엇보다 서로 성격이 되게 잘맞고
개그코드나 드립같은 취향이 너무 잘 맞아서 별거 안해도 카톡 자체가 재밌음

피해오던 상황은
일 관련해서 앞으로 쭉 봐야할 사이랑 성적으로 엮이는거..
내가 그래서 대학때도 씨씨를 절대 안했었는데
30대 넘어서 이런일이 생겨버리네 .. 자제력이 떨어졌나 ..
rBYLKc6W 2023.01.25 20:22  
[@jYopf8Ve] 회사가 지금 다니는 곳만 있는 것도 아닌데 뭐
인생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
마음 가는대로 하고 싶은대로 즐기면서 살자

럭키포인트 18,830 개이득

jYopf8Ve 2023.01.25 20:25  
[@rBYLKc6W]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이 여직원한테 마음이 없는건 아님
말했듯이 말이 잘 통하고 잘 맞는 부분이 많거든
외모도 괜찮고
그래서 결국 자버린거기도 하고
아마 일때문에 얽히고 설킨 관계가 아니면 사귀었을것 같음

근데 그건 정말 아무 방법이 없는경우 최후의 선택이고
지금은 앞으로 어색하지않게 잘 이어나갈 최선의 방법을 좀 조언해줬으면 함
8sUZ0hrm 2023.01.25 20:12  
따먹었으면 책임져야지 뭐라카노 불알때라 자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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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qgBq8a 2023.01.25 20:23  
ㅋㅋㅋㅋㅋ어쩌다가 잤음? 스토리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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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pf8Ve 2023.01.25 20:27  
[@N7qgBq8a] 너무 디테일하게 말하긴 좀 그렇고
그냥 회식하고 술먹고 집에 데려다줬어
VnBm2quR 2023.01.25 20:34  
결혼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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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vPAhfB 2023.01.25 20:37  
꼬ㅊ에 뇌가 지배 당하면 여러분 이렇게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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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FvQwXt 2023.01.25 21:07  
[@ebvPAhfB]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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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oBZ9Eq 2023.01.25 22:10  
일 다 벌려놓고 멀 수습할라 해

걍 상황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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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Dg0RI4 2023.01.25 22:51  
맛있었겠다 부럽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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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YOAdcz 2023.01.26 00:23  
재고 따지노 쌔끼가!
저출산인데 걍 결혼해라 좋은 말로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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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pf8Ve 2023.01.26 00:28  
[@PoYOAdcz] 그래 차라리 결혼하면 골치는 안아프겠다 ㅋㅋㅋ
H4U4ZMcJ 2023.01.26 00:29  
니가알아서해 시.발.새.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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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4RAKQO 2023.01.26 00:55  
허우 시벌 내가 이런글 봐야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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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VCumQF 2023.01.26 09:39  
댓글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어떤 이에겐 부러움을 사고 어떤 이에겐 의문점을 갖게 하는 게 왜 그럴까 한번 생각해보시면,
뭘 '어떡한다는 건지'를 잘 모르겠어여

전에 썼던 글도 보니까 어떤 이중관계에 대해서 극도의 거부반응이 있으신듯 합니다
뭐 전에 선례가 있으셨던 걸까요, 아님 그런 일들을 전해듣고 강하게 각인이 된 기억이 있으신 걸까요
뭐가 되었던 아마도 이중관계의 아주 단편적인 것만 알고계신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시는 일에 대해서 자부심도 있고, 잘 해나가고 싶은 야망도 있고, 그러니 공과 사를 구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신 거겠지만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입니다
웬만한 감정을 다 씹어먹고 우위에 서는 게 인간의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글에서 느껴지는 걸로는 님께선 그 상대 여직원을 어느정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도 잘 해나가고 싶어서 좀 꺼려지시겠죠
선택의 기로처럼 보이시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둘 다 잡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여직원과 선을 긋는 건 님께서 처음부터 생각하셨던 '상대 사무실과의 문제'를 촉발시키기 가장 쉬울 듯 합니다, 그거 만큼은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아요

저라면,
여직원과의 관계를 진전시킬겁니다. 그리고 관계를 진전시키면서 님의 솔직한 마음을 말하겠죠
'나 사실, 일에서 개인적인 감정 같이 하는 거 되게 힘들어하고 안좋아한다. 근데 이게 어쩔 수가 없더라.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일에서 그런 것들은 구분하고 싶다. 앞으로 우리관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작은 일로 일에 지장가지 않게 하고 싶다. 큰 일은 당연히 없도록 서로 잘 노력해나갔음 좋겠다'
정도로 말하면 상대에게도 나에게도 좋지 않을까요?

축하드려여 행복한 연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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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YFFotZC 2023.01.26 11:20  
[@gTVCumQF] 진지한 답변 감사합니다
gDz2S5jn 2023.01.26 13:43  
jts님 맞죠? ㅋㅋ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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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4K6hVm 2023.01.27 14:58  
미친놈이네 이거
이미 일 다 벌려놓고 뭘 조언해달라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댓대로 꼬ㅊ에 뇌가 지배당한거지 뭐 ㅋㅋㅋㅋ 니 업보니까 잘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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