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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오늘 여자친구 데리고 부모님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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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3년전에 돌아가시고 진짜 개폐인처럼 살다가 우연하게 친구가 소개시켜줘서 좋게좋게 잘만나다가 결혼하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냥 밥이나 한끼 먹자고 어머니랑 셋이먹는데 우리아빠가 돌아가시기전에 항상 큰아들 며느리 함 봐야하는데 입이 닳도록 말하셨거든

밥먹다말고 갑자기 울컥해서 조용히 울었는데 엄마도 보고 울고 여자친구도 내용 알아서 졸지에 다큰 성인 셋이 식당에서 오열했음 ㅋㅋㅋㅋ


아직 60도안되셨는데 돌아가셔서 너무 아쉽네 좀만 더 살다 가시지.. 방금 집와서 거실에 가족사진보고 괜히 또 찡해서 여따가 함써봐..

11 Comments
rkh8TAB3 2023.11.02 20:46  
힘내
나는 가까운 친지 잃은 경험이 아직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가족이 생길테니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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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Wm3JCy 2023.11.02 20:47  
아들! 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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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OXFRKel 2023.11.02 21:24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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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sVBQz 2023.11.02 21:27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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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26tSOq 2023.11.02 21:39  
좋은아버지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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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oCnBnq 2023.11.02 22:15  
그래도 아들 하나 잘 키우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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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At8buJ 2023.11.02 22:16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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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6koGnW 2023.11.02 22:37  
아부지 하늘에서 자랑스러워 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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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2zCr6 2023.11.02 22:46  
행복한 사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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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se9AGzU 2023.11.03 11:35  
부럽네 좋은 집안이네. 나느 20년만에 연락온 아버지란 사람 장례를 얼마전에 치뤘는데...앞으로 좋은일만 더 있을거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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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wsRd9l 2023.11.03 15:30  
난 할아버지한테 손주며느리 못보여드린것도 한으로 남는데, 아버지면 오죽 하겠어,,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을거야~ 힘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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