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당한거 같은데 이거 맞음 ?
전에 친구 부부 초대해서 집들이를 함. 와서 다들 잘 먹고 잘 놀다가 갔음.
그런데 집들이 당일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정도의 느낌을 받음.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몸 상태가 급격하게 안 좋아서 코로나 자가키트 해보니 양성반응 나와서 병원가서 확진 판정 받고
집들이 왔던 친구 부부에게 확진 판정이 났으니 너희도 한번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함.
그리고 이틀뒤에 친구 와이프가 따지듯이 카톡와서는 왜 몸 상태 안좋은데 집들이를 강행했냐고 따짐.
지금까지 코로나 걸린 적 없었고 가끔 컨디션 좋지않은 날이 있지 않냐 내가 코로나인걸 알고 있었으면 당연히 집들이를 하지 않았을 거다
고의로 걸리게 한 것은 아니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마무리를 지음.
그일이 있고 난 다음 친구한테서 연락와서 자기 아들도 코로나에 확진 되었다고 (아들 생후 200일 즈음) 함.
당연히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고 애기랑 와이프 잘 돌봐주라고 친구에게 전함.
다음날 친구 애기 걱정되서 친구 와이프에게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답장이 없음. 인스타 들어가보니 팔로우 끊고 차단 박아 놓음 ㅋㅋ
솔직히 좀 어이가 없더라..
하루 이틀 본 사이도 아니고 친구는 둘도 없는 절친이고 친구 와이프도 내가 소개해줘서 결혼까지 골인한 친구인데
이런식으로 대한다는게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좀 어이없다..
내가 대처를 잘못한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봄. 나도 그냥 손절하는게 맞는가 싶다.
글 재주가 없어서 읽다가 이해 안되는 부분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면 답할게
Best Comment
자기 200일된 아들 코로나 걸려서 아픈데
그걸 인스타에 올려놓고 자빠짐???
나중에 자기가 코로나 걸려서 아들한테 옮으면
그때는 뭐??? 아들한테 미안해서 양육권포기하고 이혼이라도 할텐가???ㅋㅋㅋ
이부분에서 간이검사 한번 해봤어도 좋았을거 같은데 생후 200일 아기가 걸렸다면 손절당해도 할말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