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500일의 썸머가 너무 좋더라
iokE1aI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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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01:05
마지막에 남주인공이 썸머한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는 장면이 참 좋아
서로 사랑하다가 헤어졌고 이제 다시 만날 여지가 없는 전 애인이 앞길을 축복해주는 게 좋았어
마찬가지로 라라랜드도 마지막에 서로 보며 웃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사실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두 달 조금 넘었는데 아직 많이 힘들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던 애랑 헤어져서 그런지 쉽게 정리가 안되네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다가 보고싶기도 하고 미운 마음이 들 때도 많고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는데
그냥 걔가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좋은 남자 만났으면 좋겠고 연애를 떠나서 하는 일도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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