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얘기 나오느길래 ㅋㅋㅋ
예전에 군대 복학하고 학생때 존나 민효린급 외모에 몸매 오지는여자애있고 성격도 좋은 여자가있었는데
아는애가 없어서 혼자 멀뚱히 있었는데 먼저 점심먹자고 말걸더라고 그애도 일하다가 학교들어온거라서 나랑 나이도 같고해서 그런지 정이갔는건지
근데 애가 너무 이쁘니까 나는또 거리감있어서 틱틱댔더니 그여자도 뭔가 자존심상한건지 다른반응에 재미가 붙은건지
나한테 앵기더라 친해지고 싶었던건지 그래서 썸생긴건지 단둘이 밥먹고 술마시는 일이 잦아졌었던 어느날
술마시고 그여자가 내손을 잡고 모텔방 끌고가더라구 어쨋든 가게되었는데 그날 그냥 잠만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고백하고
사귀자고했는데 여자는 대답을 은근피하고 비밀로 이렇게 지내자고 하더라고
그이후 친구아닌 연인도아닌 사이로 존나 하루 몇번씩 관계만해대다가 사귀자고하면 피하고
우리둘이 이러는건 대학교 동기들에게 비밀로 하자고하고 단둘이 계속만나고 모텔방에서 등하교같이하고
계속 그렇게 만 지내던 어느날 졸업한학기두고 같이다니던 무리에서 2살 형이랑 사귀더라 다같이 놀다가
둘이 사라지고 다음날 옷이 같은 그녀를보고 진짜 그애가 나한테 했던 말 나만알던 표정들
둘이서 한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미쳐버리겠더라 그래서 연끊고 걔가 말걸어도 단답하고 그랬더니
왜 갑자기 자기한테 차갑게 대하냐고 이런식으로 하고 다같이 자리만들어서 그형이랑 사귄다고 얘기도하고
나는 진짜 미처버리겠더라 비밀로 연애아닌 연애한거라서 지랄하면 나만 병/신되는거고 아무튼
제대로 어장관리받고 한동안 여자한테 마음못주고 동네형들이랑 술마시고 헌팅하고 그러고 지내다가 에효
시간지나고 멘탈 다시잡고 성숙해지는거 같더라 근데 사람잘 못믿는거 생김
그냥 멘탈얘기 나와서 나도 경험 적어봄 ㅋㅋ